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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기상 / 윤영견
 
2009-03-02 18:10:18

 

 

중국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기상

 

                                       윤영견 (강남대 경제통상학부 07')

 


13억의 인구를 가진 나라 중국. 거대한 소비시장을 가진 나라.
약 8000km의 만리장성이 있는 나라.

중국을 한 마디로 줄일 수 있는 표현들은 많다. 그러나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나는 한반도선진화재단의 ‘청년한선’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하였으며, 우수한 수료자로 인정받아 북경 필드트립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북경 필드트립은 한반도 선진화 재단이 주관하고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2009년 2월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의 짧은 기간이었다.

시작부터 충분치 못한 준비시간과 여러 악조건 속에서 출발한 중국 베이징이었지만 우리는 제 1회 해외 필드 트립 인지라 더욱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뭉쳐있었다.
처음 북경에 도착했을 때, 중국 대륙의 크기에 놀라 그 크기에 압도당할 정도였다. 중국은 덩샤오핑의 시장개방의 경제정책을 기점으로 지난 20년 동안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며, 지금도 가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중국은 '세계의 시장', '세계의 공장' 이라고 불리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아시아뿐 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 중에 하나이다. 지리적 측면이나 경제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중국과 깊이 관여하고 있다. 또한 나는 이번 필드 트립에서 약 10년 전 처음 북경을 여행했을 때의 모습과는 많이 바뀌어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이번 리서치 프로젝트에서 현대자동차가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로 제네시스가 뽑힌 만큼 중국에서도 시장진출 전략을 고급화 전략을 펼칠 줄 알았다. 그러나 중국의 GDP와 경제 성장률, 현재 중국에서의 현대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해 보았을 때 가격 경쟁이 우선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듯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약 80%의 북경의 택시가 현대자동차로 대체가 되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11%이상의 시장 점유율 차지는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또한 도로에 달리는 많은 현대자동차를 보면서 중국에서의 현대자동차의 위상을 알 수 있었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꼈다.

그 다음 리서치를 한 장소는 중국 북경1호점인 이마트 양차오 점이었다.
우리와 다른 언어를 쓰는 점 때문에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의외로 중국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자동차 회사들이 많은 데 단번에 현대자동차를 알아보는 중국 사람들의 반응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양차오 이마트의 내부를 둘러보았을 때 한국과는 다른 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수출된 각종 라면과 과자들, 그리고 물 값보다 저렴한 주류를 보고 왠지 모를 친근함도 들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고 이마트가 현지화 전략에 성공했음을 알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와 신세계 이마트등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보며 드넓은 중국에서의 현지화 전략을 성공 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중국에서 바라 본 우리나라의 위상은 어느 한 기업으로만 평가 할 수 는 없겠지만, 충분히 긍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국은 아직 개발된 땅보다 개발 될 땅이 많은 나라이다. 잠재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인 만큼 우리나라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손잡아 그 기회의 땅을 개발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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