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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청년한선으로 7주간의 과정 / 최광용
 
2009-07-07 17:22:39

 

 

[제 7기 청년한선 개별 보고서]


청년한선으로 7주간의 과정을 마치며...


최광용(숭실대학교 건축공학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대생으로서 대학생활에 대한 많은 부분을 전공과 연관시켜 지내왔다. 전공에 치우치다보니 전공 외의 다른 분야에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늦은 감이 없지 않은 대학교 4학년이라는 시기에 너무나 좁은 범위에서만 머물러 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친구의 소개로 청년한선에 참여하게 되었다. 대학생활이라는 것이 단순히 취업만을 위한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회의하고 있는 시점에, 청년한선을 통해 전공 외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경험을 통해 시야가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청년한선으로서 자신이 변화하고, 발전하여야만 한다는 신선한 자극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자신이 겪는 어떠한 상황에 대하여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직접적으로 하도록 한 것은 대한민국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해주신 조영기 박사님의 강의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또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남북전쟁 당시의 사진을 보았을 때, 미국과 남한의 관점에서의 사진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 사진은 북한의 관점에서 찍은 것이었다. 사소한 것이라 넘어갈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나는 같은 상황이라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새삼 놀라게 되었다. 어떠한 상황에 대하여 인식할 경우, 나 자신만의 고정된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자기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을 관철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하나의 관점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 유연함 또한 필요하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유연하게 생각하는 자세를 통하여 나 자신의 고정된 관점을 풀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둘째는 생각만으로 끝나는 바보가 아니라 실천하는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청년한선 마지막 강의를 해주신 세종문화회관 이청승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느낀 것이다. 세종르네상스를 위하여 현재 광화문광장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광화문 거리를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같이 한국 문화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일부분의 내용이지만, 나는 이 분이 목표로 정한 것을 어김없이 실행에 옮겨 자신이 세운 목표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년한선 7기가되기 전까지를 회상해보면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 생각으로 끝난 것의 5분의 1도 못 미치는 것 같다. 물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을 실행하고자 하는 열정과 더불어 행동하는 추진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7주차의 강의가 나 자신의 열정을 움직일 수 있는 강한 자극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정하고 이어서 실행으로 이끌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셋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나 자신은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생활해 오면서 자기정체성을 정립하면서 한국인이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했었던 나에겐 너무나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충격은 청년한선 1주차의 박세일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이다. 한반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박세일 교수님은 대한민국이 자강, 동맹, 균세, 사상문화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대학생으로서 해야 할 4가지는 언급하셨다. 그것은 입지, 다우, 다독, 출세이다. 처음에는 대학생인 한 개인에 대한 보다 발전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에서 생각해 보면 이러한 것은 한국인으로서의 지녀야 할 자세라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의 국민인 나 자신부터 이러한 태도, 자세를 가지고 생활한다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또한 앞서 말한 4가지 국가전략에 대해 한명의 한국인으로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대한민국에 대하여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우리는 한국인이며, 나 또한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현재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우리의 선조들에 의해 만들어진 모습이다. 따라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개인으로, 내가 속한 공동체로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로서 세계화시대에서 앞장설 수 있도록 발전, 성장해야지 미래의 후손들에게 떳떳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으로 실천에 옮기는 것은 나를 포함한 우리이다. 따라서 나부터 선행을 하도록 노력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내가 되어야 함을 다짐하며, 자신의 정신과 마음에 각인시키고 있다.

  청년한선 7기로서 7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7번의 강의는 그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고, 개인이 아닌 공동체에 속한 나로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얻게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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