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전 의원 중도보수 대부 별세

블루 쟈스민

박세일 전 의원이 별세했다고 합니다. 위암 수술 후 투병하고 어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중도 개혁적 보수의 가치를 역설하며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학자이자 정치인이며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나경원, 유승민, 이혜훈 의원 등을 발탁했다고 합니다. 박근혜 당 대표시절 박근혜 대통령과 세종시 문제로 충돌 2005년 3월 탈당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박세일 전 의원님은 언론을 통해서 접했습니다만 합리적 보수라고 이야기해야 하나, 나름의 보수적 가치를 잘 정립하고 계신 분으로 생각합니다. 박세일, 윤여준 등이 우리나라에게 보수 중에서도 나름대로 역할을 해오신 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분들께서 보수의 아이콘으로 뜨면 그래도 보수의 이미지가 참 좋아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수지만 이 분들은 잘못된 것은 잘못되고 잘된 것은 잘되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우리나라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은 어떻게 애국만 강조하여 종북좌파 놀이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존경해왔던 박세일 전 의원님이셨는데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하신 거 같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블로그 발췌] 원본 URL: http://blog.daum.net/zointechnet/1571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