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의 말씀 -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건국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동안 대한민국은 건국과 산업화 및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여 세계의 모범국가 가운데 하나가 되었읍니다. 그러나 압축적 산업화 민주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이념의 혼돈과 혼란을 경험한 것도 사실입니다.

 
우선 보수와 진보가 본래 지켜야 할 자신들의 가치와 원칙을 과연 서로 얼마나 지켰는지?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들의 가치를 존중하는 만큼 상대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데 얼마나 진실된 노력을 하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상대를 무조건 공격하고 폄하하는 것이 자기를 세우는 것으로 오해하지는 아니했는지? 그래서 이념의 차이가 미래를 위한 건설적 담론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국론분열과 사회갈등의 요인으로만 작용하지는 아니 했는지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반성위에서 보수와 진보의 새로운 자기정체성 정립을 위하여, 그리고 미래를 위한 보수와 진보의 건설적 대화를 위하여, 한반도선진화재단과 한국미래학회는 ‘한국의 이념논쟁’이라는 연속기획 심포지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 첫 모임으로 ‘한국의 보수를 말한다’라는 주제를 걸고 뜻있는 지식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자 합니다. 그래서 올바른 보수의 정체성을 바로세우고 국가발전을 위한 보수의 철학과 과제를 토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장래에 같은 문제의식에서 같은 형식으로 ‘한국의 진보를 말한다’라는 주제를 내건 심포지엄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 일련의 행사에는 동아일보사가 뜻을 같이하고 후원합니다. 가능한  많이 참석하셔서 함께 문제를 생각해 보고 미래를 구상해 보는 생산적 공론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2008년 11월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  세  일

          한국미래학회       회   장  전  상  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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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학술 심포지엄] 한국의 이념 논쟁
 

■ 한국의 이념논쟁 (1) : 한국의 보수를 말한다
□ 일시 : 2008. 11. 27 (목) 1시 - 6시
□ 장소 : 연세대학교 새천년기념관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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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제 : 한국의 이념논쟁(1): 한국의 보수를 말한다
 
                      -세부진행계획-

□ 등 록 : 13:00 ~ 13:10
□ 개회 및 축사

■ 개회사 : 박세일(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서울대 교수) 13:10~13:20
■ 축  사 : 김진현(세계평화포럼 이사장)13:20~13:30

□ 주제별 논문발표

※ 제1세션: 한국보수의 정체성과 가치 : 13:30 ~ 16:20

■ 사회자 전상인 교수(한국미래학회 회장, 서울대 교수)
□ 제1주제: 한국 보수, 무엇을 지키려 하는가?
      발제자: 류석춘 교수(연세대 사회학과) 
□ 제2주제: 한국 보수의 비교사적 특징: 서구와의 비교
      발제자: 강정인 교수(서강대 정치외교학과)
□ 제3주제: 한국의 보수, 그들은 누구인가?
      발제자: 장덕진 교수(서울대 사회학과) 
□ 제4주제: 한국보수의 미래와 세력화 방안
      발제자: 김일영 교수(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 토론자 : 김호기(연세대). 윤평중 교수(한신대 철학과)

※ 휴식 : 16:20 ~ 16:30

※ 제2세션: 한국보수의 분야별 과제와 전략 16:30 ~ 18:00

■ 사회자 정재영 교수(한반도선진화재단 부이사장, 성균관대 경영학부교수)
□ 제1주제: 한국 보수와 세계화전략
      발제자: 정진영 교수(경희대 국제관계학부) 
□ 제2주제: 한국 보수와 사회통합
      발제자: 김문조 교수(고려대 사회학과) 
□ 제3주제: 한국 보수와 경제
       발제자: 강석훈 교수(성신여대 경제학과)
■ 토론자 : 이재열 교수(서울대), 현진권 교수(아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