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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한선 아카데미 10기 소감문> 도혜진 (차의과대 간호학 3년)
 
2010-12-13 10:58:02

<청년한선 10기 참여자 소감문> 

한선아카데미 감상문

 

차의과학대학교 3학년 도혜진


 나에게 대학생활이란 끝없는 강의와 시험의 연속이었다. 고등학교 때 꿈꾸는 대학생활이 아니었다. 반복되는 대학생활이 지겨울 때 쯤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주관하는 한선아카데미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스트레스 없는 자유로운 강의를 듣고 싶었고 한선아카데미에 지원하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박기태 반크 단장님의 강의였다. 이 강의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나부터가 우리나라의 영토인 독도에 관심이 없었다. 일본이 독도문제를 제기할 때만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생각한 것 같다.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장님이 이러한 말씀을 하셨다. 일본은 우리에게 왜 지금에 와서 독도에 대해서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을 하느냐? 라는 말을 한다. 뒤늦게 우리나라의 영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외교적으로 대처한 우리나라의 문제가 크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이다. 그러나 독도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인 관심이 아닌 빤짝하는 관심이라는 점이 문제이다. 강의 후 나누어주신 지도를 책상 앞에 붙여두고 이 강의에서 내가 깨달은 점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강의였다. 반크 단장님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한선아카데미에서 제공해주셔서 감사했다.

 요즘 북한과의 관계는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천안함사태와 연평도의 포격으로 인해 한반도 내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금의 북한 정권은 3대 세습이 되고 있다. 김정일 후계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남북 통합의 길과 신분단의 길로 나누어진다고 배웠다. 김정일의 사후에 대한 우리의 현명한 대처가 동북아 통합의 시대로 이끌 것이다. 동북아 통합의 시대는 경제적인 번영과 한반도 내의 평화가 유지될 것이고 즉 선진화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과연 현 시점에서 북한에 대한 현명한 대처는 무엇일까? 생각이 필요할 시점인 것 같다. 이번 사태가 과거 햇볕정책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에 반대로 현재의 정권이 북한에 대한 강경책을 펼쳐서 일어난 일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과연 무엇이 맞는 것일까? 탈북자가 와서 강의를 했을 때 “과거의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은 도움이 되지 못한 정책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가 준 모든 지원은 기득권을 위한 재산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과연 무엇이 맞을까? 우리나라는 어떻게 북한에 대해 대처를 해야할까? 앞으로 우리가 생각해야할 숙제라고 본다.

 시험일정이 다른 학교와 달라서 많이 참여하지 못했고 다른 학교 사람들과도 친해질 기회도 적어서 무척 아쉬웠다. 어색해 하는 우리를 많이 이끌어 주던 한선아카데미 사람들이 생각이 나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전공 이 외에도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그 동안 우물 안 개구리 처럼 작은 그릇 안에서 놀았던 것 같다. 전공, 시험과 관련된 것들만 생각하고 다른 것들을 사고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일이 시간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 속에 살았다. 그러나 이 강의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미래, 이밖에 또 다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의견을 표현하는 일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인지를 알게 되었다. 또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나에게 한선아카데미와 같이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그 기회를 잡을 것이고 한선아카데미를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10번의 강의를 통해 달라진 나의 모습에 만족하며 한선아카데미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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