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실적

  • 자료실

  • 발간도서

  • 프리미엄 리포트

  • 언론보도

  • 인포그래픽

[뉴시스] "사교육 카르텔, 대학교수도 문제…버젓이 업체 임원으로"
 
2023-10-11 14:40:47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경력이 있는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업체에 예상문제를 사고 판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대학교수들도 사교육 업체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선진화재단과 교육데이터분석학회가 연 '2028 대입 개편방향 어디로 가야 하나' 토론회에 나와 이를 '사외이사 카르텔'이라 주장했다.

양 교수는 매출이 매년 1000억원 이상 나오는 사교육 관련 업체에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교육부와 관련된 일을 하다가 임원으로 있는 교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가 소개한 사례에 따르면 A 사교육업체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한 교수는 K교육대학 부총장으로 재직했고, B업체에는 교육과학기술부(교육부 전신) 본부장급 직책을 지낸 전직 H대학 초빙교수가 상근감사를 맡았다.

양 교수는 S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K대 경영대학 교수, D대 경영대학 교수, H대 교육공학과 교수 등도 각각 사교육업체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업체와 대학, 당사자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 교수는 "이런 인사들 중에서는 교육대학 부총장도 있다"며 "실제로는 오늘 보여드린 사례(6개)보다 3배에서 5배 이상에 이르기까지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양 교수는 수능 출제위원이나 검토위원으로 특정 대학 출신이 다수 참여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수능 출제·검토 위원은 500여명에 이르는데 서울대와 고려대, 한국교원대 출신이 다수라는 것이다.

최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출제위원 164명 중 43명(26.2%)이 서울대 출신으로 나타났다.

양 교수는 입시업체에서 제작해 점수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을 나열하는 '배치표'에도 대학들이 광고를 싣는다며 "이런 관행부터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교육 카르텔'을 차단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학원에 대해 상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집중 관리를 주문했다.


◆ 기사 원문은 아래 [원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

  목록  
번호
제목
날짜
2164 [이투데이] ‘The 새로운 생각’ 정재욱 위원장 “당리당략에 매몰된 정치…정책 공백 .. 24-10-10
2163 [문화일보] “이사의 충실의무 ≠ 충성의무… 회사법도 안읽고 소액주주 선동” 24-10-02
2162 [아시아투데이] "진실과 정론" 폭염 단상 24-10-02
2161 [신동아] “집값 양극화 못 잡으면 尹 지지층 돌아설 것” 24-09-20
2160 [뉴데일리] 상속세, 원조국 英도 폐지하는데… 韓 '유산취득세' 추진은 완전 폐지의 .. 24-09-19
2159 [아시아투데이] 예산국회에 바란다 24-09-19
2158 [주간조선] "AI시대에 불필요한 정부 인증사업 폐지해야" 24-09-09
2157 [주간조선] "한국 정치 토론 지점을 네거티브에서 정책으로 유도하겠다" 24-09-09
2156 [주간조선] "잠재성장률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비혼문화 확산" 24-09-09
2155 [아시아투데이] 국민연금 개혁, 빠르고 폭넓게 24-09-02
2154 [한국일보] 정부 '27년까지 유니콘 5곳'... 전문가 "샌드박스 거듭나야" 24-08-30
2153 [헤럴드경제] 與 연금개혁 토론회서 ‘기초연금 선별지원 강화’-‘목적세 신설’ 거론 24-08-27
2152 [매일경제] 구조개혁 힘 쏟는 尹정부 … 기초·퇴직·국민연금 모두 손본다 24-08-27
2151 [아시아투데이] 국민연금 개혁 ‘구조 문제’ 해결안 논의 “국고 투입 미래 기금 확보” 24-08-27
2150 [서울경제] 與 "연금개혁, 공무원·사학연금까지 포괄 개편을" 24-08-27
2149 [뉴시스] "건국절 소모적 논쟁 넘어야"… 24-08-14
2148 [조선일보] 과기처 장관 지낸 원로의 일침 "나라 분열돼도 정치 제 역할 못해" 24-08-07
2147 [세계일보]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英·獨·스웨덴처럼 위기일수록 고강도 .. 24-07-24
2146 [시사저널e] 저출산 대책-91 “돈으로 저출산 해결하려는 생각 버려야” 24-07-23
2145 [디지털타임스] 오문성 교수 "상속세 구조부터 잘못...자본이득세로 개편해야 박스.. 24-07-2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