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18:11:09
◆ 김형준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치개혁연구회장이 YTN [정치ON] 패널로 출연했습니다.
■ 출연 : 김형준 배제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앵커]
오늘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소식으로 문을 열려고 하는데요. 오늘의 <정치 온>은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두 분의 평가부터 듣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할까가 가장 궁금한데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형준]
일단 대통령이 자주 국민과 소통하고 모습을 보여주면서 또 여야 영수회담도 하고 이런 면이 조금 변화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국민들이 가질 것 같은데요. 오늘 기자회견이 모든 분들은 국면전환을 위한 일종의 하나의 변곡점이 되지 않겠느냐라는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그런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수세적이고 절제된 답변을 끌고 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강한 인상을 남기기가 어렵게 되죠. 그러다 보니까 뭔가를 반전시킬 것 같았는데 새로움이라든지 아니면 변화라든지 이런 것을 찾기는 어려웠던 기자회견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국민과의 소통,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를 했고요. 국민 보고 내용을 보면 국민에 대해서 24번 얘기했고, 그리고 정책에 대해서 19번 얘기했고, 경제 14번을 얘기했을 정도로 국민과 경제 쪽에 앞으로 더 치중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표명했으니까 정치적인 영역을 제외하고 나름대로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강한 인상을 남기기가 어렵게 되죠. 그러다 보니까 뭔가를 반전시킬 것 같았는데 새로움이라든지 아니면 변화라든지 이런 것을 찾기는 어려웠던 기자회견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국민과의 소통,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를 했고요. 국민 보고 내용을 보면 국민에 대해서 24번 얘기했고, 그리고 정책에 대해서 19번 얘기했고, 경제 14번을 얘기했을 정도로 국민과 경제 쪽에 앞으로 더 치중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표명했으니까 정치적인 영역을 제외하고 나름대로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배종찬 소장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이후에 영수회담도 가졌고요. 그리고 대통령실 인사하면서 직접 브리핑룸에 와서 설명도 했고요. 오늘 기자회견했습니다. 기자회견 21개월 만에 열렸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오늘 어떻게 답을 할까 , 궁금한 것 어떻게 풀어줄까 보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배종찬 소장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이후에 영수회담도 가졌고요. 그리고 대통령실 인사하면서 직접 브리핑룸에 와서 설명도 했고요. 오늘 기자회견했습니다. 기자회견 21개월 만에 열렸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오늘 어떻게 답을 할까 , 궁금한 것 어떻게 풀어줄까 보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배종찬]
사이다를 마시고 싶었는데 왠지 사이다는 아닌 것 같은 그런 여운이 남는 소통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대통령의 메시지는 세 가지가 중요한데 형식,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내용인데 반풀반답이라고 이야기해야 될 것 같아요. 물론 비중은 사실은 50%, 50%는 아닙니다.
하지만 좀 풀어진 것도 있고. 가령 한동훈 전 위원장 왜 안 만나냐? 만날 거다라고 얘기한 부분이라든지. 또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에 수사를 했던 내용인데 지금 와서 그 수사를 더 강조하고 특검법을 해야 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기 어렵다. 하지만 아내의 처신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기 때문에. 그런 부분적인 풀어짐은 있었지만 가령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된 부분은 명쾌하게 풀어지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또 한 기자의 질문이었었는데 조국혁신당 대표로 만나겠느냐. 또는 이준석 대표랑 만나겠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쾌하게, 시원하게 풀어지지 않아서 풀어진 것도 있지만 답답한 것도 상당히 있다.
그래서 반풀반답. 그런데 이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너무 오랜만에, 21개월 만에 하면 많은 것을, 외교안보도 다뤄야 되고 하다 보면 이렇게 그냥 상당히 분산될 수밖에 없거든요. 저는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이런 조금 더 편안한, 너무 격식을 안 갖춰도 되기 때문에 하게 되면, 빈도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결국 대통령의 메시지는 자주 있을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특정 주제에 대해 더 깊숙이 들어갈 수가 있거든요. 편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과 소통하는 그런 자리가 더 자주 있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사이다를 마시고 싶었는데 왠지 사이다는 아닌 것 같은 그런 여운이 남는 소통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대통령의 메시지는 세 가지가 중요한데 형식,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내용인데 반풀반답이라고 이야기해야 될 것 같아요. 물론 비중은 사실은 50%, 50%는 아닙니다.
하지만 좀 풀어진 것도 있고. 가령 한동훈 전 위원장 왜 안 만나냐? 만날 거다라고 얘기한 부분이라든지. 또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에 수사를 했던 내용인데 지금 와서 그 수사를 더 강조하고 특검법을 해야 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기 어렵다. 하지만 아내의 처신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기 때문에. 그런 부분적인 풀어짐은 있었지만 가령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된 부분은 명쾌하게 풀어지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또 한 기자의 질문이었었는데 조국혁신당 대표로 만나겠느냐. 또는 이준석 대표랑 만나겠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쾌하게, 시원하게 풀어지지 않아서 풀어진 것도 있지만 답답한 것도 상당히 있다.
그래서 반풀반답. 그런데 이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너무 오랜만에, 21개월 만에 하면 많은 것을, 외교안보도 다뤄야 되고 하다 보면 이렇게 그냥 상당히 분산될 수밖에 없거든요. 저는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이런 조금 더 편안한, 너무 격식을 안 갖춰도 되기 때문에 하게 되면, 빈도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결국 대통령의 메시지는 자주 있을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특정 주제에 대해 더 깊숙이 들어갈 수가 있거든요. 편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과 소통하는 그런 자리가 더 자주 있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수세적이게 보였기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다는 평가를 해 주신 것 같은데 좀 더 적극적이게 했다면 어떤 답변이 나왔어야 됐나요?
[김형준]
예를 들어서 지금 대통령한테 가장 필요한 것을 협치라고 하면 저 같으면 저렇게 준비할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와 정례적으로 회동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의료 문제와 관련해서도 원포인트 회담을 통해서 이 문제를 풀어. 그러면 그다음 날 아침에 모든 헤드라인 뉴스는 나는 그것으로 나갈 거라고 봐요. 이런 게 굉장히 적극적인 부분이고, 검찰 수사와 관련돼서도 본인은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뭐라고 얘기를 하면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하지만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부분에서 검찰이 수사를 한다고 한다면 김건희 여사도 수사에 따라서는 소환돼서 갈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 것 아닙니까? 예를 들어서 이런 게 적극적이라는 거예요. 그렇게 했다고 한다면 이건 굉장한 변화다. 예를 들어서 뭔가 이 문제를 풀려고 한다라고 하는 거지만 검찰총장을 지내셨기 때문에 수사에 대해서 뭐라고 언급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얘기했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아쉬운 게 세 가지가 없었어요.
제일 첫 번째, 저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여러 가지 있지만 지금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 3개월째 표류 중에 있지 않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뭔가 돌파구가 나올 거라고 봤는데 다만 아쉬운 점은 뭐냐 하면 기자회견에 있어서의 방식을 바꿔야 되는 게 추가 질문을 안 하잖아요. 백악관 같은 경우는 집요하게 계속 추가 질문을 하거든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물러나게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해였습니다. 끝냈는데 추가 질문. 뭐가 오해였다는 겁니까라든지 이래야지 생동감이 있는데 이게 그렇지가 않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쉽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 좋은 기회거든요.
수세적이게 보였기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다는 평가를 해 주신 것 같은데 좀 더 적극적이게 했다면 어떤 답변이 나왔어야 됐나요?
[김형준]
예를 들어서 지금 대통령한테 가장 필요한 것을 협치라고 하면 저 같으면 저렇게 준비할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와 정례적으로 회동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의료 문제와 관련해서도 원포인트 회담을 통해서 이 문제를 풀어. 그러면 그다음 날 아침에 모든 헤드라인 뉴스는 나는 그것으로 나갈 거라고 봐요. 이런 게 굉장히 적극적인 부분이고, 검찰 수사와 관련돼서도 본인은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뭐라고 얘기를 하면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하지만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부분에서 검찰이 수사를 한다고 한다면 김건희 여사도 수사에 따라서는 소환돼서 갈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 것 아닙니까? 예를 들어서 이런 게 적극적이라는 거예요. 그렇게 했다고 한다면 이건 굉장한 변화다. 예를 들어서 뭔가 이 문제를 풀려고 한다라고 하는 거지만 검찰총장을 지내셨기 때문에 수사에 대해서 뭐라고 언급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얘기했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아쉬운 게 세 가지가 없었어요.
제일 첫 번째, 저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여러 가지 있지만 지금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 3개월째 표류 중에 있지 않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뭔가 돌파구가 나올 거라고 봤는데 다만 아쉬운 점은 뭐냐 하면 기자회견에 있어서의 방식을 바꿔야 되는 게 추가 질문을 안 하잖아요. 백악관 같은 경우는 집요하게 계속 추가 질문을 하거든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물러나게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해였습니다. 끝냈는데 추가 질문. 뭐가 오해였다는 겁니까라든지 이래야지 생동감이 있는데 이게 그렇지가 않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쉽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 좋은 기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