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0 16:44:30
보수우파시민사회와 정치권이 모여 대책마련 토론회 연속 개최…홍준표 “종편 만든 것 후회” 반성도
군가산점 찬성, 강성 귀족노조 개혁, 동성애 반대 등 뚜렷한 우파색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에도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홍 대선후보는 지난 26일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종편을 제가 만들었는데 요즘은 보면서 참 후회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종편이 요즘 보수 패널을 빼고 진보 패널만 데리고 방송한다. 종편이 왜 종편인 줄 아나. '종일 편파 방송을 한다'고 해서 종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의 이 발언은,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홍 후보가 당 대표로 있던 한나라당 주도로 종편 채널을 허가하는 미디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던 것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언론관이 편향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대통령 되기 전이니까… 제가 대통령이 되면 달라지죠. 그렇게(편향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선되기 전에 부당한 걸 시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머리를 모아, 지난 총선과 탄핵정국을 거쳐 대선정국에 이르기까지 좌편향으로 기운 언론 지형을 개혁하기 위한 방법론 모색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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