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실적

  • 자료실

  • 발간도서

  • 프리미엄 리포트

  • 언론보도

  • 인포그래픽

[미래한국] 군인을 비극적 딜레마에 빠지게 하지 말라
 
2018-07-20 16:30:34

세미나 / 군인과 역사, 그리고 헌법
군인은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다는 말이 있다. 미북협상과 남북협상으로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에서 군은 무엇에 복종해야 하는가. 군이 복종해야 할 것은 명령인가, 아니면 역사성인가?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성찰이 필요한 이 시기에 한선재단이 지난 6월 19일에 주최한 <군인과 역사, 그리고 헌법>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와 토론문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注)

김의식  용인대 군사학과 교수

얼마 전 대학원 수업시간에 현역 군인들에게 “베트콩과 같은 반정부 무장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은거지로 알려진 마을로 접근하는데 마을의 누군가가 여러분을 향해 사격을 해서 부대원이 다쳤다. 여러분은 마을을 향해 즉각 응사할 것인가?”라고 물었더니, 상당수의 군인들이 “상부의 명령을 기다리겠다”라고 응답했다.

군인들이 자신들에게 총질하는 적대세력을 향해 즉각 응사하지 않고, 상부의 명령을 기다리겠다고 응답하게 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현대사를 통해 배운 학습효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상관의 명령에 따라 반정부 무장투쟁과 소요현상을 진압하는 임무를 수행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범죄자로 전락해서 처벌받고 무공훈장까지 박탈당하는 현실을 봤기 때문이다.

제주 4·3사건과 5·18광주민주화운동 현장에 투입되었던 군인들은 자신과 동료 전우들을 향해 가해지는 위협에 대해서 ‘훈련 받은 군인’으로서 대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죽느냐 죽이느냐 혼란한 상황 속에서 어떤 것이 적법한지, 어떤 것이 역사적으로 정당한지 판단할 상황이 아니었을 것이다.


◆ 기사 전문은 아래 [기사전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전문 보기]

  목록  
번호
제목
날짜
1788 [세계일보] “공수처 검찰개혁 방안 아냐…오른손의 칼 왼손으로 옮기는 것” 19-10-22
1787 [서울신문] “공수처, 대통령의 새로운 수족 될 수도”… 보수단체 검찰개혁 토론회 19-10-22
1786 [공감신문] 文 대통령, 공수처법 반대 野에 불편한 심기..."국민 갈등 증폭" 19-10-22
1785 [한국일보] 금태섭, 공수처 반대 소신… “나쁜 정권 들어서면 충성 경쟁 우려” 19-10-22
1784 [한국경제] "공수처법, 검찰 중립·독립성 해칠 것" 19-10-22
1783 [세계일보] "대통령이 수장 지명하는 공수처, 검찰개혁 취지에 반하는 것" 19-10-22
1782 [news1] "검찰의 힘 빼는 것이 檢개혁…수사권과 기소권 분리해야" 19-10-22
1781 [천지일보] “검찰개혁이 공수처 설치? 오른손 칼, 왼손으로 쥐는 격… 진정한 정치독.. 19-10-22
1780 [연합뉴스] "공수처, 대통령의 새로운 수족"…보수단체 검찰개혁 토론회(종합) 19-10-22
1779 [문화일보] ‘검찰개혁’ 토론회 공동개최 19-10-17
1778 [미래한국] [김종민 변호사의 강연요약] 文정권 검찰개혁, ‘중국식 공안 통치’ 위험 19-10-07
1777 [Digital Today]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 "하이테크-하이터치로 교육혁신" 19-10-07
1776 [BBS NEWS] “文 대통령의 평화경제, 비핵화 여부가 걸림돌…주한미군 철수? 성급한 .. 19-10-07
1775 [문화일보] 이주호 “한국 교육혁신 사실상 ‘0’… 아프리카 국가보다 못한 지경” 19-10-04
1774 [문화일보] 조국 “가족의혹 보도·수사받는 현실 지켜보기 힘들다” 19-09-26
1773 [쿠키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은 정당한가? 19-09-25
1772 [국제뉴스] 박수영, "조국 장관 임명은 검찰을 정권 휘하 두겠다는 사적인 욕심"…".. 19-09-25
1771 [sns타임즈]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대한민국‘ - 문 정부 임기 반환점, 정치리더.. 19-09-23
1770 [신동아] “윤 총장 수사지휘 배제 제안…조 장관, 靑 조율 끝났다 봐야” 19-09-20
1769 [미래한국] 자유한국당, 승리하는 공천을 위한 제언..."19대, 20대 총선의 승리 요.. 19-09-2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