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은 박세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한반도선진화재단 상임고문)와 만나 자본주의로 인한 양극화·저성장·고령화 문제 및 정부 개혁의 방향 등의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대담에서 자본주의로 인한 양극화·저성장·고령화 문제에 대해 박 명예교수는 "가장 큰 기회는 통일에서 올 것이다. 북한 인구가 우리보다 훨씬 젊은 인구들도 많고, 새로운 경제영토가 열리기 시작하면 새로운 투자와 소비가 엄청나게 일어나기 때문에 고도성장기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며 "통일의 시대가 열리면 성장의 문제, 양극화 문제, 고령화 문제가 일거에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 명예교수는 "지금 우리 경제사회가 갖고 있는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정답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교수 등의 이론전문가, 기업 현장과 정부부처에 있는 실무전문가 등등의 전무가들을 모아놓고 집중적으로 토론하면 답이 다 나올 수 있다. 이걸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놓고 의견을 수렴하고 결론을 내고 그 결론을 추진할 수 있는 정치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정부 개혁의 방향에 대해 박 명예교수는 "국정운영의 80%는 사실은 공무원들이 하는 것이다. 이들을 바꾸지 않으면 좋은 국정운영이 되기 어렵다"며 "정치개혁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정부개혁이다. '공무원들이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국가개조에 헌신하는 것에 대해서 큰 사명감을 느끼도록 만들기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이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데일리팝=오정희, 박동혁 기자) |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