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은 박세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한반도선진화재단 상임고문)와 만나 흡수통일에 대한 가능성과 이산가족 상봉행사 정례화 등의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대담에서 박 명예교수는 흡수통일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이나 이웃나라들도 북한이 이제라도 지금까지의 노선을 전환해서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으로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그것이 가능하면 그 다음에 합리적 남북 대화와 교류를 통해서 점진적 합의통일로 갈 수 있지만 북한이 북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의 노선을 선택할 가능성은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이어 흡수통일을 대비해 우리 정부가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박 명예교수는 "흡수통일 발생시 북한을 경제적·사회적·군사적으로 안정화 시켜야 된다"며 "쌀과 의약품, 기타 소비재를 갖고 들어가 북한 주민에게 나눠주며 경제적 안정화를 시키고, 무질서와 혼란을 막아 사회적 안정화, 북한 전역을 군사력으로 장악해 군사적 안정화를 시켜야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또한 이산가족 상봉행사 정례화에 대해 박 명예교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나 구체적인 의미는 이산가족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리는 것"이라며 "사실은 이렇게 조금씩 한다는 것 자체가 비인간적인 것이다. 북한정부가 통 크게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게 필요하고 상호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데일리팝=오정희, 박동혁 기자) |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