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진혁기자]무안군이 지난 26일 오후 4시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공직자와 지

역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박세일 전 서울대 교수와 육동일 충남대 교수를 초빙, 통일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날 박 교수는 ‘한반도 통일과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육동일 교수는 ‘통일과 국가 개조를 위한 과제와 우리의 준비’ 라는 주제로 각각 1시간씩 특강을 실시했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통일정책 방향에 대해 △국민과 지도자 모두가 통일할 의지와 열정을 가져야 하고 △통일지향형 대북정책 추진 △통일외교 강화 등 3가지 기본방향을 제시하면서 “3가지 통일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구할 때 한반도의 통일은 100% 온다”고 역설했다.

육동일 교수는 “박근혜 정부가 지역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상당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받는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체제’ 구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방자치와 분권을 추진할 공식적 기구들을 재정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일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서울대 법대 교수,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사회복지수석,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 17대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육동일 교수는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로 대통령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2008.12~현재),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2006.2~2007.2) 등을 역재임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2000년부터 군민과 공직자들의 선진의식 함양을 위한 사회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사회 저명인사를 초빙, ‘황토골자치마당’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