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립 초,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주최 [사학 경영인 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이사장 약 300명을 대상으로 "통일이냐, 분단이냐? 한반도의 통일은 축복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올바른 통일준비를 하려면 우선 ‘올바른 통일관’을 정립하여야 한다. 즉 우리가 하려는 통일은 어떠한 통일인가? 정답은 헌법 제4조에 규정되어 있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통일이 자유민주통일이라는 사실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하나는 ‘북한의 개혁개방’ 없이는 올바른 한반도 통일은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핵을 개발하면서 개혁 개방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비핵화와 개혁개방이라는 ‘북한의 정상국가화’ 없이는 ‘올바른 통일’은 없다는 것이 된다. 정상국가화 없이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소위 ‘중도 통일’은 우리가 지향하는 올바른 통일관--헌법적 통일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違憲이라는 것이다. 우리사회에 일각에 북한의 장점과 남한의 장점을 모아서 체제 중립적 통일을 하면 어떠한가 하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으나 이는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하고 현실적으로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자유사회와 노예사회사이에 중간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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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동포에게 통일은 축복이다. 통일의? 물꼬가 터진 지금 우리는 통일은 왜 대박인가?를 설명하고 각 국가, 민간조직에서 이를 위한 할일에 대해 집중하고 시작해야 한다. 앞으로 몇년안에 남북간 변화가 있을것이다. 통일은 과정이다. 시작은 빨리 일어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조공국가 또는 선진통일강국의 갈림길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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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그동안의 산업화-민주화의 결과로 세계적 중견국가가 되어 있다.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선진화와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눈 앞에 있다. 이를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 내어 앞으로 100년 후에 이 땅에서 살게 될 우리의 후손들에게 선진통일강국을 남겨주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이 이 21세기 초에 살았던 그들의 선조들을--지금의 우리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고맙게 생각할 수 있는 시대를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한다. 우리 모두 함께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