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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인의 67일: 당선에서 취임까지

  • 저 자 : 한선정책연구원
  • 출판년 : 2012
  • 가 격 : 12,000원
  • ISBN-10 :
  • ISBN-13 : 978-89-9309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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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성공은 당선인 기간이 좌우한다

한국의 대통령들은 취임 후 국가와 민족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의욕적인 노력을 기울이지만, 임기 내에 기대만큼의 성과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대통령들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기를 시작한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인 바, 일단 대통령 후보가 되면 당선되는데 매진해야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 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생각할 겨를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점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후 취임하기까지 주어진 67일은 소중한 준비기간이고, 그간 활용 정도에 따라 대통령의 성패가 상당할 정도로 달라질 가능성, 대통령 당선인은 이 기간을 오로지 성공적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에 사용할 필요가 있다.

제 1장 대통령의 성공은 당선인 기간이 좌우한다

제 2장 대통령 당선인의 과제

제 3장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

제 4장 17대 인수위원들의 인수기

제 5장 공약의 이행 준비

제 6장 정부 조직 개편

제 7장 취임행사

제 8장 최초 1년 내 추진할 역점 과제

제 9장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성찰

제 10장 결론

대통령 당선인 신분은 일상적인 업무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면 수많은 보고와 결제, 다양한 행사, 언론 및 국회와의 접촉, 국민들과의 대화 등으로 바빠서 장기적이거나 근본적인 문제를 심사숙고할 겨를이 없다. 반면에 당선인 기간에는 자신이 선택한 중요한 문제에 관하여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할 수 있다.

대통령 당선인이 이 기간을 잘 활용할 경우 이상과 현실이 조화된 최선의 대안을 찾아낼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상태이기 대문에 후보자 시절과 같이 이상에만 치중하지 않을 것이고,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의 변화 욕구를 체감한 상태라서 현실에도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 당선인이 던지는 화두는 바로 국민적 논의를 유발할 수 있다. 공무원들도 관심을 갖고 검토할 것이다. 당선인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정책과 무관하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제기되는 제반 의견들을 수렴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에 당선인이 유의해야 할 함정도 적지 않다. 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을 67일이 긴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주변에서도 모든 일을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숙소하여 결정하기를 권할 것이다. 그러나 막상 지나보면 이 기간 동안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67일은 미뤄진 준비를 보강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