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실적

  • 자료실

  • 발간도서

  • 프리미엄 리포트

  • 언론보도

  • 인포그래픽

[메디컬타임즈] "의과학자 양성 의전원 필요…원자력의학원 수련 맡겠다"
 
2022-01-17 15:11:51
  • 박종훈 신임 의학원장, 원자력병원 시설·장비 등 개선 추진
  • 급변하는 의과학 분야 특수목적 의전원 설립 필요성 거듭 강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내년이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역사상 최초의 비서울의대 출신 의학원장으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종훈 신임 의학원장(59·고대의대). 원자력의학원 외부 인사가 수장에 오른 것도 두번째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고대안암병원장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진두지휘하던 그는 왜 돌연 공공기관인 원자력의학원장의 길을 택한 것일까. 앞으로 3년이라는 임기동안 그의 큰 그림을 직접 만나 들어봤다.

원자력의학원장 임기 중 최대 추진 과제는?

과기부가 박종훈 의학원장을 임명한 것은 지난해 12월 6일. 한달여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당장 급한 업무에 매진하느라 취임식 일정도 내달 초로 미뤘다.

"원자력의학원장으로서 임상의사가 아닌 의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 많은 의과대학에서 의과학자를 키우고자 애를 쓰지만 이렇다할 성과가 없지 않나.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

  • 박종훈 신임 의학원장, 원자력병원 시설·장비 등 개선 추진
  • 급변하는 의과학 분야 특수목적 의전원 설립 필요성 거듭 강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내년이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역사상 최초의 비서울의대 출신 의학원장으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종훈 신임 의학원장(59·고대의대). 원자력의학원 외부 인사가 수장에 오른 것도 두번째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고대안암병원장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진두지휘하던 그는 왜 돌연 공공기관인 원자력의학원장의 길을 택한 것일까. 앞으로 3년이라는 임기동안 그의 큰 그림을 직접 만나 들어봤다.

원자력의학원장 임기 중 최대 추진 과제는?

과기부가 박종훈 의학원장을 임명한 것은 지난해 12월 6일. 한달여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당장 급한 업무에 매진하느라 취임식 일정도 내달 초로 미뤘다.

"원자력의학원장으로서 임상의사가 아닌 의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 많은 의과대학에서 의과학자를 키우고자 애를 쓰지만 이렇다할 성과가 없지 않나.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

의과학자 양성 의전원 왜 필요한가?

박종훈 신임 의학원장이 의과학자 의전원 설립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현재 의과대학과 일선 수련병원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각 의과대학에서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의과학'을 할만한 시스템은 없다고 본다. 해부, 생리 등 기초의학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바이오 등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의과학 분야를 기존의 의과대학 틀에 맞추기는 어려움이 있다."

의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면 금광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젊은의사들이 늘고 있지만 현재 의학과정에선 이를 심어줄 만한 토대가 약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현재 의과대학에선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만 접할 뿐 연구하는 의과학자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반면 원자력의학원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게 그의 설명.

또한 그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 신설과는 '괴'를 달리한다고 선을 긋고는 의과학자로 양성한 인재가 먹고 살만한(?) 환경을 만드는 문제도 함께 고민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특수목적 의전원을 졸업하고도 임상의사가 될 것을 우려해 시도조차 안하기 보다는 그들이 몰려드는 시장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는 얘기다.

박 의학원장은 급변하는 의료분야에 새로운 장을 제시한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 의전원 수련병원 추진에 오늘도 바쁘게 뛰고 있다.


◆ 기사 원문은 아래 [기사 원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목록  
번호
제목
날짜
2088 [일요신문] 손숙미 전 국회의원, ‘페미니즘 갈등을 넘머 휴머니즘으로’ 출간 23-10-04
2087 [뉴스핌] "北, 중국서 체포된 간부 출신 탈북자 강제북송 착수" 23-09-27
2086 [조선일보] “기술확보 위해 국가투자회사 만들고, 인재확보 위해 레드카펫 깔자” 23-09-18
2085 [이데일리] "천편일률적 경제교육…생애주기별 맞춤형 전환" ② 23-09-18
2084 [이데일리] "빚낸 추경, 민생고만 가중…눈덩이처럼 불어난 의무지출부터 손봐야" ① 23-09-18
2083 [신동아] “中 인민해방군 대만 상륙 시 궤멸적 패배” 23-09-12
2082 [내일신문] 2023년 대한민국 종합국력 9위 올라 23-09-08
2081 [전자신문] 韓, G20 중 종합국력 9위…통일 이후 경제력은 7위 23-09-08
2080 [서울경제] "한미일 협력, 정권 교체 영향 없도록 제도화…中 압박에 결연한 의지를" 23-09-06
2079 [문화일보] “LH개혁, 분리·축소 해법 안돼… 민간에 주요기능 넘겨야” 23-08-24
2078 [중앙일보] "한국도 포함…中 공산당, 미·호주 자유진영 엘리트 포섭 중" 23-08-23
2077 [조선일보] “中, 美동맹 파괴하려 호주 정치·경제인 포섭” 23-08-23
2076 [문화일보] 호주 전문가 “호주, 중국 압박 감수하며 미국과 군사동맹 강화…중국 압.. 23-08-23
2075 [세계일보] 中 여론전·정치전 우려…전문가들 “규제 법적 근거 마련해야” 23-08-23
2074 [매일경제TV]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자녀 세대를 더 잘 살게 하려면 23-07-31
2073 [문화일보] “한미동맹 회복됐지만 갈 길 멀다… 中 눈치보기 겨우 벗어난 수준” 23-07-24
2072 [조선일보] 이승만의 ‘독립정신,’ 주사파의 ‘좀비 정신’ 23-06-26
2071 [주간조선] 前 북핵대사 “美 도·감청 유출 러 정보공작 의심” 23-04-25
2070 [스카이데일리] 박세일 교수와 한선재단 23-04-19
2069 [문화일보] 17일 ‘정치개혁…’ 심포지엄 23-03-14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