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방부 의장대를 사열한다. 의장대 사열은 국빈방문 행사에서 최상의 예우를 다한다는 뜻이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한국군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25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의미로 3군(육ㆍ해ㆍ공군) 의장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의장대 사열은 역사적 유래, 국제적 관례 및 과거 사례 등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예우를 다하기 위해 군의 예식 절차에 따라 실시하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의장대 사열은 군악대 연주가 울려 퍼지고 의장대가 ‘받들어 총’ 자세를 취하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안내해 의장대 앞을 걸어가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회담장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측 평화의집에 들어가기 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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