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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un Brief [여성의 패션 비혼주의! 사라지나?] 통권344호
 
2025-02-24 11:12:59
첨부 : 250224_brief.pdf  

Hansun Brief 통권344호 


손숙미 한반도선진화재단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





                          < 목 차>

 

1.  우리나라 여성의 비자발적 비혼과 상향혼 욕구

2.  여성의 자발적 비혼과 패션 비혼주의

3.  패션 비혼주의! 사라지나?





한동안 계속 줄어들기만 하던 혼인 건수가 2023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11년 만에 반등한 2023년 우리나라 혼인 건수는 194천 건으로 2022년에 비해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도 결혼 건수는 2~3월만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증가 폭도 2023년에 비해 훨씬 높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의 발표(2024)에서도 30~39세 여성의 결혼 의향이 11.6% 증가해 여성의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결혼 건수와 더불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최근에 이렇게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때 우리 사회에 유행처럼 번져서, 쿨하게 보이고 싶어 일부 여성들이 편승했던 패션 비혼주의가 서서히 사라지는 것일까?


1. 우리나라 여성의 비자발적 비혼과 상향혼 욕구

 

그동안 우리나라는 여성의 비혼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2024년에 발간한 인구주택총조사 자료(2000~2020)에 의하면 평균 혼인 연령대인 30~34세 남성의 미혼 비율은 200027.0%에서 202065.9%2.5배 증가했던 반면, 여성은 각각 10.3%에서 45.9%4.5배나 늘었다. 요즘은 미혼이라는 단어보다는 비혼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미혼은 결혼을 상수로 두고 언젠가는 결혼해야 하는데 아직 못했음을 나타낸다. 이에 비해 비혼은 단지 현재 결혼상태에 있지 않다는 의미이므로 결혼을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않는, 보다 더 가치중립적인 단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여성의 비혼이 이렇게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비혼은 흔히 비자발적인 비혼과 자발적인 비혼으로 나누어진다. 비자발적 비혼은 본인은 결혼하고 싶은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강유진 교수(2017)20~44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의 비자발적 비혼의 이유로 기회 상실(결혼에 적정한 나이를 놓쳐서, 마땅한 배우자를 만나지 못해서, 시간이 없어서 등)을 꼽았다. 2024년 저고위의 전국 만 25~49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결혼 의향이 있는데도 미혼인 이유가 남자는 결혼에 필요한 자금 부족(82.5%)인데 반해 여자는 적당한 상대를 못 만나서(75.5%)였다.

 

한국 여성들이 비자발적 비혼 요인으로 적당한 상대를 못 만나서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비혼인 이유가 자신보다는 상대방에 더 방점이 찍혀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 여성들의 경우 유난히 상향혼에 대한 욕구가 높고 비슷한 소득끼리 결혼하는 동질혼 비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다. 여성의 상향혼 욕구는 본능에 가깝다고 하지만 2030 여성의 경우 다른 세대에 비해 물질주의가 가장 강하며, 집단주의가 심한 한국 사회에서 SNS를 통한 비교 심리도 한몫을 한다. 여성들은 SNS를 통해 타인이 선별적으로 보여주는 최고의 화려한 순간에 자주 노출이 되면서 그것을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기준치로 받아들인다. 평균 기준치 자체가 상향되면서 결혼 상대방에 대한 판타지를 계속 키우다 보니 웬만한 남성은 그 기준치를 채우기가 어렵다.

 

우리나라 2030 여성의 상향혼 욕구를 증폭시키는 다른 요인은 업그레이드 된 여성들의 외모이다. 성욕 본능을 기본적으로 내재한 이성 간의 만남이나 결혼에 있어 외모는 끌림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은 임신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여성호르몬이 만들어 내는 빛나는 피부와 머릿결, 곡선의 몸매를 좋아하도록 진화하였다. 외모는 물질의 일종으로, 학력이나 자산 같은 까다로운 조건에 비해 약간의 투자로 금방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상호비교도 직접적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여성들은 성형과 화장술, 다이어트, 패션 등으로 외모를 업그레이드시켜 자신의 지위와 자존감을 높이고 싶어 한다. 또 여성의 상향된 외모는 남성의 호감을 사는 도구로 쓰일 뿐 아니라 결혼 시장에서 교환할 수 있는 가치재로 쓰이게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결혼은 흔히 남녀 간의 사랑으로 맺어진다고 하지만, 당사자들은 자신에게 부족한 속성을 결혼을 통해 보완함으로써 사회경제적인 지위 상승을 추구하게 된다. 따라서 시장에서 재화가 교환되듯이 결혼을 개인의 속성과 가치가 교환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교환이론이며. 주로 남성의 소득과 여성의 외모가 교환된다고 본다.

 

실제로 김용학·윤호영(2013)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에 성공한 사례를 통계적 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여성의 인상 등급(외모)이 높을수록 낮은 등급에 비해 남성을 만나는 기회가 더 많았다. 또 인상 등급이 매우 높거나, 높은 등급의 여성들은 낮은 등급의 여성보다 연 소득이 775만 원이 더 높은 남성과 결혼하는 것으로 분석하여 여성의 외모가 지니는 경제적 가치를 구체적인 숫자로 제시했다. 결혼에서 소득과 인상 등급은 서로 차등적으로 교환되는 이질 혼으로 나타났지만, 학력, 종교, 지역 등의 속성들은 등가 교환되는 동질혼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그런데 문제는 외모가 사회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더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전략으로 간주되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여성이 외모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2021년 기준 국제성형의학회(ISAPS) 데이터에 따르면 성형시술의 85.5%가 여성에게 시행되며 한국은 인구 1,000명 당 성형시술이 8.9건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외모를 상향시킨 여성들은 높은 자기 가치감을 형성하여 상위권 남성과 결혼을 원하지만, 남성의 입장에서는 여성의 외모가 상향 평준화되어 역설적으로 여성 외모에 별 차별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여성의 자기 외모에 대한 절대평가와 남성의 여성 외모에 대한 상대평가 사이에 심각한 괴리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괴리현상은 여성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더 심해진다. 결국에는 상향혼을 위한 외모의 난이도가 오히려 극강으로 높아지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여성의 또 다른 상향혼 욕구는 결혼에 대한 피해의식의 보상 심리와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남성보다 높으며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높은 연봉을 받는 여성들도 많다. 제도적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운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은 결혼 후 겪게 될지도 모르는 경력 단절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 또 늦은 나이에 결혼해 겪게 될 출산과 양육이 너무나 큰 기회비용으로 다가오며, 그 기회비용은 여성의 학력과 연봉이 높을수록 더 크게 느껴진다.

 

딸에게 넌 나처럼 살지 마라고 한 어머니의 양육 방식으로 인해 대부분의 혼인 적령기 여성들은 가사나 육아와 같은 일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며 훈련도 잘 되어있지 않다. 출산 후 한동안 피치 못하게 겪게 되는 양육자로서의 삶에 대해서 여성들은 깊은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감정들은 주변 기혼자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결혼 지옥금쪽이 시리즈같은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된다. 결혼과 출산을 축복이 아니라 족쇄처럼 생각하게 된다.

 

여성들에 있어 결혼은 이러한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결혼 상대로 기회비용을 상쇄해 줄 정도로 경제력이 높을 뿐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공감해 주고 가사와 육아를 자상하게 함께 해 줄 스윗한 남성을 원하게 된다. 그런데 높은 경제력을 위해서는 일에 대한 열정과 공격성, 체력 등이 필요하고 이는 남성 호르몬과 관련이 깊다. 반면에 꼼꼼한 가사노동, 공감 능력과 섬세함 등은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깊다. 실제로 남성이 가사일을 열심히 하면 남성 호르몬 수치는 떨어지고 여성호르몬 수치는 높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높은 경제력과 섬세함을 동시에 가진 완벽한 남성을 찾기가 현실적으로는 어려워 여성들은 비자발적인 비혼에 빠지기 쉽다.

 

2. 여성의 자발적 비혼과 패션 비혼주의

 

자발적 비혼은 비혼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며, 개인의 선택으로 결혼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결혼보다는 자신의 독립적인 삶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우선순위에 둔다. 자발적 비혼 여성은 결혼관이 보다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가족을 수용하는 정도가 높으며 결혼 외적 요소에 가치를 부여하는 성향이 크다고 한다.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고연봉을 받는 능력 여성은 사회생활에서 오는 본인의 성취감과 만족감 때문에 자발적 비혼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부모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나 연애 상대였던 남성에 대한 지독한 상실감과 배신감 등으로 자발적 비혼이 되기도 한다.

 

비혼주의는 자발적 비혼과 일맥상통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결이 다르다. 자발적 비혼은 비혼을 순전히 개인의 선택이고 몫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이에 비해 비혼주의는 결혼하지 않기로 작정한 사람들의 사상이나 이념을 나타낸다. 비혼주의자들은 결혼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비혼에 대해서는 확고한 가치관이나 신념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비혼주의는 2015년부터 불기 시작했던 급진페미니즘의 영향을 일부 받았다고 본다. 여성 관련 범죄 사건이나 미투 사건을 페미니즘 정부하에서 집중해서 과도하게 보도한 미디어와 과격한 커뮤니티의 영향이 컸다. 여성들은 남성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여기게 되었고 남성 혐오감을 키웠다. 급진 페미니스트들은 연애, 섹스, 결혼, 출산 등을 남성에 의해 가해지는 폭력으로 간주하면서 결혼을 거부하는 운동을 일으켰다. 당시에는 마치 비혼을 주장해야 여성의 자율성 강화에 동조하는 진보적인 여성으로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비혼주의가 마치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깨어있는 여성들의 새로운 트렌드인 것처럼 인식되자, 일부 여성들이 비혼주의에 대한 깊은 고민이나 성찰 없이 개념 있는 여성으로 보이고 싶어 선택하는 보여주기식 패션 비혼주의도 늘어났다. 패션 비혼주의자 들은 사실은 비자발적인 비혼이지만 겉으로는 쿨하게 보이고 싶어 비혼주의를 과도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은 비혼주의를 자신을 감싸는 도구로 사용한다. 결혼하지 못한 것을 자신의 선택으로 포장하여 방어하고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 어떤 여성들은 연애하면서도 비혼주의를 주장한다. 그들은 비혼주의를 상대 남성이 더 큰 사랑과 헌신으로 감동을 주어 자신이 비혼주의에서 벗어나도록 해 달라는 압박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3. 패션 비혼주의! 사라지나?

 

2023, 2024년의 2년에 걸쳐 결혼 건수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보아 결혼 적령기 남녀의 비혼 혹은 비혼주의에 약간씩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저고위에서 만 25~49세 일반 국민을 조사하여 202410월에 발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저출산대책 인식조사에서도 결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남녀가 6개월 만에 61%에서 65.4%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30~39세 미혼 여성의 결혼 의향이 11.6% 증가하여 변화의 폭이 가장 컸다고 한다. 혼인 적령기 여성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왜 이렇게 갑자기 늘어난 것일까?

 

이와 같은 조짐은 20252월 서울시에서 주최한 설렘 아트나잇이라는 미혼 남녀대상 만남 행사에서도 드러났다. 이 행사에는 남성보다 여성 신청자가 41:59로 훨씬 더 많았다. 여태까지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에서 시행했던 대부분의 미혼남녀 만남 행사에서 남성 신청자가 여성보다 훨씬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여성의 결혼 의향이나, 여성의 만남 행사 신청 비율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의 좋지 않은 경제 상태와 관련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기 저성장이 고착화 되면서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보는 학자도 꽤 있다. 많은 기업이 청년들의 신규 채용 숫자를 줄이고 있으며 내수는 더욱 악화되어 여성 종사자가 많은 서비스직종의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다. 경제가 침체하면 남성들은 결혼 비용 마련이 더욱 어려워져 결혼에 소극적이기 쉽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에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결혼이 경제적인 안전망으로 인식되면서 결혼 의향이 오히려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여성은 기혼이나 동거 여성보다 빈곤 위험이 더 높다(Carr 2023). 또 불경기 시절에는 종종 전통적인 가치관이 강화되며, 이는 여성의 결혼에 대한 사회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제 침체기에는 여성의 경력 기회가 줄어들면서 결혼으로 인한 기회비용이 감소하고 독립적인 생활도 꾸리기 힘들어 결혼 유인 효과가 커지게 될 것으로 본다.


여성의 결혼 의향 증가는 그동안 비혼주의를 내세웠던 급진페미니즘의 쇠락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대 여성의 페미니스트 자기 인식비율이 202141.7%에서 202331.3%로 감소했으며, 신입 회원의 감소로 페미니즘 동아리가 폐지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2022년 조사에서는 여성의 53.2%가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피로감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박현아·이나은(2023)은 페미니스트들이 탈코르셋 같은 페미니스트 활동을 그만두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2015년 이후 극에 달했던 급진페미니즘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사회 내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과 부정적 인식 증가, 그리고 페미니스트로 인식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불이익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경제 상황이 나빠지든 혹은 시대의 페미니즘에 편승했던 비혼주의 트렌드가 약해지든 본인의 뚜렷한 가치관 때문에 자발적 비혼을 선택한 여성들은 결혼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동안 비혼주의 트렌드에 단순히 휩쓸렸거나, 비자발적 비혼인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겉으로 비혼주의 옷을 입고 있던 패션 비혼주의자들은 현실을 자각하면서 비혼주의에서 차츰 벗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적당한 상대를 만나지 못해결혼을 지연시키고 있던 비자발적 비혼 여성들도 결혼의 재정적·정서적 안전망 역할이 가져오는 상대적 이점을 인식하게 되면서 결혼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경제 버블 시대인 1990년까지는 여성들이 자신보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남성과 결혼하려는 상향혼 경향 때문에, 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결혼 확률이 낮았다. 그러나 오랫동안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2005년경에는 여성의 교육 수준과 결혼 확률 사이에 부정적인 관계가 사라졌고, 2009년엔 오히려 긍정적인 관계로 바뀌었다고 한다. 남성에 대한 기대치도 변화하여, 단순히 높은 소득이나 학력보다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지하는 등 현대적 가치관을 가진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또 고학력 여성들 사이에서 자신보다 낮은 학력의 남성과 결혼하는 하향혼 비율이 증가했다고 한다(Brinton 2021).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결혼 건수의 증가나 여성의 결혼 의향의 증가가, 정부나 지자체가 실시한 결혼과 출산 양육지원 덕택으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또 한국 여성들이 앞으로 일본 여성처럼 변화할지는 현재로선 알기가 어렵다. 하지만 모처럼 나타난 우리나라 결혼 건수의 반등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본고는 한반도선진화재단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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