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6 1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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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기 한반도선진화재단 선진통일연구회장(고려대학교 교수)
지난 5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 동안 지속되었던 북한 노동당의 ‘제7차 당대회’가 폐막됐다. 이번 당대회는 36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였던 만큼 역대 어느 대회보다 많은 3,667명(결의권 대표자 3,467명, 발언권 대표자 200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외견상 성대함을 과시했다. 당대회가 북한 최고의 정치활동 공간이라는 점에서 당대회 개최 자체가 세인의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바로 당대회는 ‘노동당과 국가의 지도이념’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의 강령과 규약을 채택?수정’하고, ‘당의 노선과 정책?전략을 결정’하고 ‘핵심지도층을 선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대회는 북한 최고의 정치적 활동 공간으로 최고의 권력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당대회에 참석한 대의원의 투표는 찬성과 박수 그리고 함성만이 난무했지만 ‘투표’라는 행위를 거쳤다는 점에서 처리된 모든 안건은 정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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