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30 16:28:35
민문홍 서강대 대우교수
5월 20일 처음 발생하여 우리 국민을 놀라게 했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 증후군) 사태가 지난 주말을 고비로 차츰 진정되어가는 것 같다. 6월 29일(오전 6시 현재)까지 확진 환자 수는 182명, 사망자 수는 33명, 치료중 환자 수는 54명이다. 이 사태가 종식된 후 정부는 각 분야 전문가들 - 여기에는 반드시 인문사회학 전공 학자들도 포함 - 의 도움을 받아 관계부처 주관으로 좀 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백서를 작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이제까지 의료선진국으로 알았던 한국사회의 낙후된 모습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지구촌 시대에 후기 현대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이 선진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메르스 사태는 한국사회 개혁을 원하는 인문사회학자들과 전문가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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