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중앙일보 칼럼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공론화위원회의 4개 대입 개편안
미래 문제에 대한 고민 전혀 없어
정답만을 요구하는 대입 제도로는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 기르지 못해
세계적 교육 대변혁의 시기에 우리의 교육 정책은 우왕좌왕하고 있다. 한 때 교육 정책을 책임졌던 필자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국민께 죄송하다. 무엇보다 교육 대변혁의 세계적 미래 추세를 정확히 이해하고 교육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는 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약 65%가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인공지능(AI)이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고차원적 일까지 척척 해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젊은 세대가 곧 사라질 직업을 위한 교육을 여전히 받는 것은 우리만이 아닌 세계적 문제이며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이다.
18세기 프로이센에서 시작되어 250년이 지나도록 큰 변화 없이 유지됐던 학교 모델을 혁명적으로 바꿀 때가 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학습혁명의 시대로 만들지 못하는 나라는 경제 성장 둔화와 소득 불균등 확대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서민의 허리를 휘는 사교육 부담과 학생들의 더 높은 점수를 위한 암기와 정답 맞히기의 무한 입시 경쟁을 한국에 특수한 문제로 보았다.
그러나 세계적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으로 우리 교육 문제를 다시 본다면 대량 생산 방식의 프로이센 교육 모델이 가지는 한계점이 한국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최근 교육부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공론화위원회가 검토한 네 가지 대입 개편안 어디에도 이러한 세계적 미래 문제에 대한 해답은 없었다. 무엇보다 먼저 학습혁명의 네 가지 큰 방향에 대하여 국민 공감대를 조성하여야 한다.
◆ 칼럼 전문은 아래 [기사전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
1205 | [세계일보] 北 종전선언 집착에 숨겨진 의도 | 18-08-30 |
1204 | [아시아경제] 평화적 북핵폐기의 지름길 '최대압박' | 18-08-24 |
1203 | [문화일보] ‘정책 人災’ 더 키울 자영업 대책 | 18-08-23 |
1202 | [한국경제] 국민연금, 더 내고 덜 받는 개혁 합의해야 | 18-08-23 |
1201 | [파이낸셜뉴스] 실패라고 공격받는 문정부 경제정책, 2년차에 바란다 | 18-08-23 |
1200 | [데일리한국] 문재인 정부 당면 과제, 해법은 무엇인가 | 18-08-23 |
1199 | [문화일보] 평양 회담에서 납북자 문제 제기해야 | 18-08-23 |
1198 | [중앙일보] 이주호의 퍼스펙티브: 정답 집착하는 한국 교육, 미래 인재 양성은 ‘나 .. | 18-08-13 |
1197 | [조선일보] 대한민국 70주년에 생각하는 '한반도 창조'의 새 길 | 18-08-08 |
1196 | [경기일보] 청년이 움직인다 | 18-08-08 |
1195 | [매일경제] '사상 최대 호황' 미국은 최저임금 10년째 동결 | 18-08-08 |
1194 | [이투뉴스] 충격은 쌓기보다 방출하는 것이 건강하다 | 18-07-30 |
1193 | [세계일보] 북핵 폐기, 만전지계 세워야 | 18-07-27 |
1192 | [문화일보] 을지연습마저 미룬 위험한 脫안보 | 18-07-27 |
1191 | [데일리한국] 여당 새 대표와 개각, 한국당의 살길은 | 18-07-26 |
1190 | [매일경제] 가짜는 가라 | 18-07-19 |
1189 | [헌정지] 2국가체제와 공존질서 제도화 문제 | 18-07-13 |
1188 | [경기일보] 128 : 1 | 18-07-10 |
1187 | [한국경제] '한반도 新경제지도 구상'이 성공하려면 | 18-07-06 |
1186 | [서울경제] ‘북핵 폐기’의 길 | 18-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