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1 17:31:26
◆한반도선진화재단 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창근 대만 전문 저술가의 신동아 칼럼입니다.
‘한여름 밤의 악몽’ 대만 大정전이 주는 교훈
성탄 전야(前夜)! 1년 중 가장 낭만적인 밤, ‘God’란 별칭의 인공위성이 수명을 다해 지구로 떨어졌다. 파편은 도쿄(東京)와 그 일대로 튀었다. 이로 인해 초유의 대정전이 발생한다. 정전으로 도쿄는 칠흑 같은 어둠에 싸인다. ‘문명의 빛’이 사라진 도시는 적막강산이다. 교통신호 체계는 마비됐고 도로는 아수라장이다. 상점과 식당도 철시(撤市)했다. 복구 전망은 난망(難望)이다. 밤하늘 별빛만이 도쿄 하늘을 비춘다.
병원, 도로, 재즈바, 호텔, 엘리베이터 등 문명의 이기(利器)는 전기로 작동한다. 사람들이 의지할 것은 촛불뿐이다. 옹기종기 모여든 이들은 얼굴을 마주 보며 대화하고, 문명의 빛이 가린 진실을 대면한다. 암흑의 도시에서 사람들은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아픔, 걱정을 하나둘씩 꺼내 놓는다. ‘오늘은 성탄 전야니까’ 떠나버린 옛 애인을 그리워하는 남자, 말 못할 사연을 가진 아기를 배속에 품은 여자, 아내와 애인 사이에서 방황하는 샐러리맨, 남편과 결별을 생각하는 아내, 암 투병에 지쳐 삶을 포기하려는 모델, 직장 상관과 불륜에 빠진 여자…. ‘외로움’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는 이들은 ‘사랑’으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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