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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절절한 자강의 리더십"
 
2017-08-07 09:54:10

◆김진현 이사장은 현재 한반도선진화재단 고문으로 활동 중입니다.  


원자력인력 키운 이승만 대통령

에너지공급 위해서만이 아니다... 국방 자강의 큰 목적 있었던 것
한미상호방위조약 따내고도... 美 지원 없는 통일준비까지


“(말씀을 주저하시며) 우리나라 사람은 자발적으로 무엇을 못 하는 성격이 있으니 그 방면을 장려하지 않고는 별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과거 개성상인 이외에는 일본인을 이기지 못했다. 미국이 공산주의를 막아내기 위한 대한(對韓) 원조도 계속하지는 않을 것이니 우리가 자립하지 않으면 노예가 되는 것 외에 도리가 없을 것이다. 원자력을 개발하고 이순신 장군을 이을 기술자를 길러야 할 것이다.”

1960년 2월 16일 이승만 대통령의 국무회의 어록이다. 한국 원자력제도가 정비된 것은 1955년 유엔 원자력평화이용회의가 열린 지 3년, 일본보다 4년 뒤졌다. 그때는 외무부 장관도 해외출장 가서 손수 양말 내의 빨며 외화를 절약하던 시기다. 정부 예산의 반 이상이 미국 원조로 충당되고 공무원의 출장 외화는 다과를 막론하고 대통령이 직접 결재하던 원시 시절이었다. 그 ‘절대적’ 외화 부족 시기에도 백지상태의 원자력 연구인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 유학에 국가장학금을 풀었다. 나중에 과학기술부 장관까지 지낸 국가장학금 수혜자의 고백에 의하면 장학금이 후해 그중 일부를 국내에 역송금, 부모님들은 이 돈으로 지탱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5대 핵무기 독점국은 물론이고 그 후 원자력 연구를 시도한 한국 일본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모두 목적은 에너지 공급만이 아니었다. 국방 자강이라는 보다 큰 목적을 위한 수단이기도 했다. 한국의 20세기 전반은 일본 때문에 막힌 부분이 많았다. 특히 일본을 벗어난 과학기술의 근대적 독립의 시작은 단연 ‘원자력’이었다. 이런 특징 때문에 과학기술이 선진국에선 대학과 아카데미에서 시작해 발전한 것과 달리 한국에선 원자력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책연구소가 출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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