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선 칼럼

  • 한선 브리프

  • 이슈 & 포커스

  • 박세일의 창

[문화일보]"경제 活性化가 불평등 해소의 지름길"
 
2017-05-24 15:34:43

◆칼럼을 쓰신 강성진 교수는 현재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회 국가전략연구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문재인 정부 경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청와대 정책실장, 공정거래위원장 및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조합은 한국이 고도성장을 시작한 이래 가장 반(反)시장적 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제팀은 강력하고 큰 정부를 지향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운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팀의 큰 정책 방향은 일자리 창출, 소득 주도형 성장 및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가져가겠다는 전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선 반대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다만,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려는 요즘 정책들은 목적과 수단이 일관적이지 않고 오히려 상반된 것이 많다. 과연 의도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벌써 우려된다.

먼저, 소득 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 정책을 보자. 많은 경제학자는 소득 창출 즉, 경제를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팀은 반대로 소득 창출을 매우 쉽게 보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최저임금을 인상시켜 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한다. 이들의 소득 증대를 반대할 사람은 없다. 다만, 이 정책으론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없다. 임금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한 기업의 입장에서 신규 고용을 늘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민 세금을 이용해 공무원을 늘려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최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0만 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는 상황에서 소방관 및 안전·치안 분야 공무원 17만4000명을 포함한 공공일자리 총 81만 명을 늘리겠다고 한다. 정규직 공공일자리가 100만 명 정도이니 이 공약이 얼마나 파격적인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정책들을 실행하기 위해 10조 원 정도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같은 목적에 매년 그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게 된다.


◆ 칼럼 전문은 아래 [기사전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전문 보기]

  목록  
번호
제목
날짜
1032 [아시아경제]"北 미사일 방어, 일본에서 배워라" 17-06-15
1031 [한국경제]"나라를 나라답게, 정책도 정책답게 17-06-05
1030 [서울경제]"사회갈등만 부추길 일자리 정책" 17-05-30
1029 [아시아경제]"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위험성" 17-05-25
1028 [파이낸셜뉴스]"일자리 종합기획 정책과제, 공공재 개념모델로 풀어라" 17-05-25
1027 [문화일보]"경제 活性化가 불평등 해소의 지름길" 17-05-24
1026 [매일경제]"‘J 노믹스’의 성공 여부는 국민과 소통에 달려 있다" 17-05-23
1025 [에너지경제]"미세먼지 이렇게 잡자_중국발 미세먼지 당당하게 따져야" 17-05-16
1024 [에너지경제]"上 중국발 미세먼지 당당하게 따져야" 17-05-16
1023 [동아일보]"절망과 개벽 ― 대한민국의 새 길" 17-05-08
1022 [한국경제]"누가 당선돼도 걱정인 경제" 17-04-24
1021 [매일경제]"4차 산업혁명과 전기소비 신재생에너지 육성해야" 17-04-17
1020 [동아일보] 전쟁과 평화, 대한민국의 자강 17-04-13
1019 [원자력원로포럼] 김진현 고문 기조 강연문 17-04-10
1018 [문화일보] “미래가 두려운 젊은이들과 소통하라” 17-04-10
1017 [한국경제]"기초연금·노인장기요양보험도 국가부채다" 17-04-06
1016 [문화일보]"3만 달러의 벽 넘을 도약대는 成長뿐" 17-03-31
1015 [중앙선데이]"10년 내 혁신 대학 못 나오면 한국은 낙오할 것" 17-03-27
1014 [한국경제]"대통령 탄핵이 남긴 숙제" 17-03-27
1013 [문화일보]“일자리 공약, 냉정히 검증…‘無반칙 사회’ 구체案 제시를” 17-03-17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