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선 칼럼

  • 한선 브리프

  • 이슈 & 포커스

  • 박세일의 창

[서울경제]"'학습혁명' 이끌 교육 대통령 나올 때"
 
2017-02-27 14:26:24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장으로 활동 중이신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한국경제 칼럼입니다. 

 

입시 위주 주입식 학습은 한계

부처 개편·미래형 교육 병행 등
교수방식 대전환 민관 힘모아야


대선주자들 간 정책공약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국민들에게 교육의 힘으로 다시 나라를 일으키자고 호소하면서 교육을 근본적으로 대전환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다. 

대한민국은 광복 후 70여년간 선진국을 모방하면서 따라잡는 빠른 추격자로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그러나 이제 박정희 식 개발국가 모델로는 위기를 극복하지도 못하고 더 이상 뻗어 나갈 수도 없다. 국가 간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는 현시점에서 우리가 낙오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라 전체를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의 국가에서 선도자(first mover)의 국가로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 


한국인은 다른 국가가 만든 상품을 모방해 조립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새로운 물건·산업·플랫폼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는 학생들에게 정답 풀기만을 강요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지 못한 교육의 문제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향후 10~20년 이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의 절반이 자동화의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특히 한국의 경우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 학교에서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지속한다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없어질 직업을 위한 교육을 하는 셈이다. 이제는 더 이상 학생들이 대학입시에 모든 것을 걸어 승부를 내려는 식의 입시교육 모델로는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청년 실업자들만 대량으로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을 국가 지도자들이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해야 한다. 

 

◆ 칼럼 전문은 아래 [기사전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전문 보기]

  목록  
번호
제목
날짜
1025 [에너지경제]"미세먼지 이렇게 잡자_중국발 미세먼지 당당하게 따져야" 17-05-16
1024 [에너지경제]"上 중국발 미세먼지 당당하게 따져야" 17-05-16
1023 [동아일보]"절망과 개벽 ― 대한민국의 새 길" 17-05-08
1022 [한국경제]"누가 당선돼도 걱정인 경제" 17-04-24
1021 [매일경제]"4차 산업혁명과 전기소비 신재생에너지 육성해야" 17-04-17
1020 [동아일보] 전쟁과 평화, 대한민국의 자강 17-04-13
1019 [원자력원로포럼] 김진현 고문 기조 강연문 17-04-10
1018 [문화일보] “미래가 두려운 젊은이들과 소통하라” 17-04-10
1017 [한국경제]"기초연금·노인장기요양보험도 국가부채다" 17-04-06
1016 [문화일보]"3만 달러의 벽 넘을 도약대는 成長뿐" 17-03-31
1015 [중앙선데이]"10년 내 혁신 대학 못 나오면 한국은 낙오할 것" 17-03-27
1014 [한국경제]"대통령 탄핵이 남긴 숙제" 17-03-27
1013 [문화일보]“일자리 공약, 냉정히 검증…‘無반칙 사회’ 구체案 제시를” 17-03-17
1012 [조선일보]"개성공단, 한반도 평화 정착 수단 아니다" 17-03-17
1011 [매일경제]"‘고용 없는 성장’ 가능해도 성장 없인 일자리 안늘어" 17-03-14
1010 [동아일보]"기적만 빌지 말고 大참회운동을" 17-03-10
1009 [문화일보] "북핵 감싸더니 사드까지 발목 잡나" 17-03-09
1008 [동아일보]"이 땅에서의 삶에 대한 묵시록적 성찰" 17-02-27
1007 [이투뉴스]"에너지산업 묶고 있는 3대 규제" 17-02-27
1006 [서울경제]"'학습혁명' 이끌 교육 대통령 나올 때" 17-02-27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