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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되새겨야 할 정유년의 도전과 응전"
 
2016-12-27 10:41:44

◆ 박재완 한선재단 이사장이 한국경제에 쓰신 "되새겨야할 정유년의 도전과 응전"라는 칼럼입니다.

 

다가올 새해는 정유년(丁酉年)이다. 정유년엔 우리가 곱씹고 되새겨야 할 거센 도전과 치열한 응전들이 있었다. 1597년엔 15만명이 넘는 왜군이 쳐들어와 우리 강토를 유린했다. 5년 전 임진왜란을 겪고도 조정은 동인과 서인 등으로 나뉘어 정쟁에 매달리던 때였다.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 충무공마저 파직·하옥됐다.

‘칠천해전’에서 패사한 원균의 뒤를 이어 복귀한 충무공이 겨우 배 13척으로 거둔 ‘명량대첩’도 정유년의 일이다. 참혹한 전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영의정 류성룡이 정부의 실책을 《징비록(懲毖錄)》에 남기기도 했지만 그에 담긴 교훈은 잊히고 붕당정치는 격화됐다.

19세기 말 서세동점의 격변기에는 쇄국을 풀고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외줄타기를 하던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되는 치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고종과 왕세자는 1년여 러시아공관으로 피신해 거처했다. “이게 나라냐”는 말이 나왔을 법하다. 그 와중에 철도부설권, 삼림 채벌권, 광산 채굴권, 전신선 연결권 등이 무상 또는 헐값으로 외국에 넘어갔다. 정유년이던 1897년 고종은 경운궁(덕수궁)으로 돌아와 ‘대한제국’을 세우고 황제로 등극했다. 삼한(三韓)을 아우른다는 뜻으로 이때 지은 국호는 ‘대한민국’의 모태가 됐다. 그러자 정쟁이 다시 불거졌다. 독립국 선포에 힘을 모았던 ‘독립협회’와 수구파는 정체(政體) 문제로 대립했다. 독립협회가 입헌군주제(개헌)를 내세우자, 수구파는 전제군주제(호헌)를 고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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