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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국정농단, 事實과 그 너머의 眞實
 
2016-11-22 17:48:13

문명재 연세대 교수는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나라가 온통 벌집을 쑤셔놓은 형국이다. 농단(壟斷)은 높은 언덕이라는 뜻이다. ‘맹자’의 공손추(公孫丑) 하편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동네가 훤히 보이는 높은 언덕에 올라가 장사하기 좋은 자리를 물색한 사람이 그 자리를 독차지, 이익을 독점한 것을 비유한 말이다. 최 씨 모녀에 대한 의혹으로 시작된 이번 사건은 ‘농단’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시민들도 막장 드라마 같은 사건에 크게 놀랐다. 사건의 전모가 하나씩 드러나자 대통령에 대한 실망은 분노로 변했다.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을 굳게 믿었던 지지자들도 하나둘 마음의 문을 닫았다. 분노하고 절망한 시민들은 주말마다 촛불을 들었다. 지난 주말에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함성이 광화문을 덮었고 전국을 울렸다. 시민의 함성은 차분했지만, 광화문 거리의 은행잎이 바람에 나뒹굴면서도 가로등 아래에서 진한 노란색을 발하듯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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