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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반기문, 대통령보다 더 큰 일에 쓰여야
 
2016-06-22 09:43:17

◆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께서는 현재 한반도선진화재단 고문을 맡고 계십니다.


반기문- 이 이름 석 자 브랜드 상징은 단군 이래 한민족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작품의 하나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한민족사에서 세계기구 중에서도 최고기관의 최고직을 맡은 최초이며 어쩌면 유일한 이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 100년을 더 기다려도 오기 힘든 이름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세계의 중심무대로 등장한 태평양·아시아(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출신으로서도 최초의 이름이며 앞으로 30년을 기다려도 이 지역에서 다시 나오기 어렵다. 6대주가 돌아가며 맡기 때문이다. 인도양 아시아에서는 미얀마 출신 우탄트 사무총장이 55년 전 한번 있었을 뿐이다.
 
그 반기문이 임기 7개월을 남긴 2016년 5월말 제주~서울~안동~경주 6일간의 행각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며 실망을 넘어 분노를 그리고 나라와 민족의 좌절을 보게 된다. 그 6일간의 행적과 행간에서 확인된 진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통령 욕심이 있다는 것을 공공연히 노출했다. 둘째 그가 참석한 행사와 동선과 언어는 총감독, 조감독, 각본작가, 조연들의 기획이 있었고 최소 1년 훨씬 이전부터 계획했다. 셋째 이 기획그룹이 짠 프로젝트는 내부 충성경쟁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권력변동 때마다 시류에 능란한 ‘기름장어명사’들이 주도해서 그랬는지는 확실지 않으나 ‘반기문 살리기’가 아니라 반기문 추락을 결과했다. 6일간 행적에 대한 국내 신문 사설은 보수·진보 모두 비판적이었고, 그 많은 칼럼들도 극소수의 해설식 전망을 제외하고는 역시 압도적으로 비판적이었다. ‘반기문’은 이렇게 남용, 낭비, 추락시켜서는 안 될 이름이다. 대한민국 정치개혁 제1의 공격대상인 그 신물 나는 한 ‘지역’ 대표로 추락시키고 추락하는 한 정파의 꽃가마 신부로 분장시키거나 버리고 참회해야 할 과거 기득권세력의 대역으로 몰락시켜서는 안 될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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