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 (2009년 12월호)
‘세종시’ 문제로 의원직 사퇴한
박세일(朴世逸)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세종시, 퍼주기식 문제해결은 역(逆)포퓰리즘”
배진영 월간조선(月刊朝鮮) 기자
취재지원 : 조은정 월간조선(月刊朝鮮) 인턴기자
-------------------------------------------------------------------
2005년 3월 15일 박세일(朴世逸)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미리 준비한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서를 읽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제 국회를 떠나려 합니다. 저를 뽑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엎드려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략) 저는 최근 여야(與野) 합의로 ‘수도분할’ 법이 통과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마침내 국회의원직을 국민 여러분께 되돌려 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야당의 정책위 의장으로서 국민적 고통과 국가적 재앙이 될 ‘수도분할’ 법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께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저에게 맡긴 기본책무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 그는 “여야 지도부는 ‘수도이전’ 법보다 더 많은 문제점을 가진 ‘수도분할’ 법을 국민의 의사와 동의를 구하는 최소한의 절차도 없이 막후 합의로 강행처리했다”면서 “이 ‘잘못된 법’을 통과시킨 여야 의원들은 ‘수도분할’ 법이 가져올 ‘국민적 고통’과 ‘국가적 재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 이하 생략...
* 인터뷰 전문은 pdf 파일로 첨부되어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
675 | [이인호]국치 100년을 곱씹어야할 이유 | 10-01-25 |
674 | [이홍구] 세종시, 6자회담, G20 - 기회와 선택 | 10-01-25 |
673 | [문화일보 인터뷰] '盧가 박은 대못 뽑는 일 환영' | 10-01-11 |
672 | [김진현] <새해를 열며> `원 아시아` 조정자 돼야 할 한국 | 10-01-11 |
671 | [주간불교 인터뷰] '세계인 心琴 울려야 불교 중흥' | 10-01-11 |
670 | [이홍구] 통치는 곧 우선순위의 선택이다 | 10-01-11 |
669 | [이각범] 도약과 변화의 2010년을 바란다 | 10-01-07 |
668 | [이인호] 민주주의에 앞서는 가치들 | 09-12-30 |
667 | [이인호] 도시의 미관과 시민의 교통편의 | 09-12-30 |
666 | [이홍구] 건강한 국민, 병든 정치 | 09-12-30 |
665 | [이홍구]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어려운 개발원조 | 09-12-22 |
664 | [이승훈] 소비자를 사기치는 카르텔 | 09-12-22 |
663 | [이승훈] 성과의 평등과 기회균등 | 09-12-11 |
662 | [이승훈] 공평성의 정치경제학 | 09-12-03 |
661 | [월간조선 인터뷰] “세종시, 퍼주기식 문제해결은 역(逆)포퓰리즘” | 09-11-26 |
660 | [중앙일보 인터뷰] 2005년 세종시법 반대해 의원직 던졌던 박세일 | 09-11-19 |
659 | [이홍구] 오바마 대통령 방한과 한·미 관계 새 지평 | 09-11-16 |
658 | 한나라당 의원총회 발표문 [1] | 09-11-12 |
657 | [매일경제 인터뷰] 행복도시법 통과에 금배지 던졌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 | 09-11-02 |
656 | [이인호] 좋은 학교는 없애려는 나라 | 09-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