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정책이 서로에게 윈-윈(win-win)의 결과를 가져다줘야 한다는 데에는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그러나 '현실 진단'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놓고는 토론회 참석자들의 시각차가 컸다. 노강석 소장은 “납품단가 연동제가 시장경제 원칙에 위배될 수도 있지만 시장원리에만 맡겨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가 이뤄지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강남훈 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교섭력을 키워주기 위해 업종별 협회나 조합이 대기업을 상대로 납품단가 협상을 하고 필요에 따라 단가인상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학 본부장은 이미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 사이에만 이뤄지는 ‘닫힌 상생’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전현철 부회장은 “중견 기업이 아무런 제도적 뒷받침 없이 대기업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교수는 “2?3?4차 협력업체별 차별화된 상생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 단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에 대한 논쟁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간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정리되었다.

◎ 기간 :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 장소 : 재단 회의실

자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