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09:12:58
◇ 박지영 경제사회연구원장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필수"
폭염으로 전력수요도 연일 갱신해 역대 최대전력 사용일 10일 중 6일이 지난 8월에 나왔다. 그런데 전력수요는 겨울에도 높아진다. 위 10일 중 2일은 2022년 12월에 있었다. 기후변화로 폭염에 이어 혹한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하면 폭염과 혹한의 고통은 배가 된다. 에너지 취약계층의 피해도 더 클 것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면서 폭염과 혹한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강성진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장 "에너지산업 구조개편이 필요"
폭염으로 인해 탄소중립 목표가 다시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한 에너지 절약 및 전환은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러한 기후변화를 전제로 한 다양한 적응정책이 더 중요하다. 예컨대 1년 전에 비해 97%가량 상승했다는 사과 가격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도 수입억제만이 원인이 아니다. 물론 핵심 대응은 폭염의 상시화에 대비한 에너지 정책이다. 시장논리에 기반해 가격을 설정하고 에너지 시장을 경쟁화·활성화할 방안, 즉 에너지산업의 구조개편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문제점은 에너지복지를 통해 해결하면 될 것이다.
◇정태용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홍수와 가뭄에 대비해야"
이제 기상이변은 더 이상 이변이 아니고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도 열대야가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온열환자가 몇 천명이 되는 상황을 전제로 해야 한다. 급한 것은 홍수와 가뭄에 대응할 수자원 관리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다. 인구의 90% 이상이 도시에 사는 한국의 도시 인프라가 1시간 누적강수량 72㎜ 이상의 극한호우를 감당할 수 있는 배수 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재점검이 필요하다. 아울러 가뭄에 대한 예측과 대응역량을 더 고도화해야 한다.
◇박명호, 안민포럼 회장 "폭염보다 더한 '닥공 정치' 이제는 제발 그만!"
추석이 아니라 하석(夏夕)을 보냈다. 폭염은 이제 사라졌지만 뜨거운 정치권 공방은 그 끝이 어딘지 모른다. 정치 리더십은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과 여당 사이에 독대 논란이 일고, 야당은 '법왜곡죄'에 매달린다. 더위보다 우리를 더 짜증나게 하고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것이 오늘의 정치다. 이제 폭염도 물러 갔으니 발밑 말고 고개 들어 별을 보는 리더십과 변화와 도전의 상상력 가득한 정치를 기다린다.
폭염으로 인해 탄소중립 목표가 다시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한 에너지 절약 및 전환은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러한 기후변화를 전제로 한 다양한 적응정책이 더 중요하다. 예컨대 1년 전에 비해 97%가량 상승했다는 사과 가격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도 수입억제만이 원인이 아니다. 물론 핵심 대응은 폭염의 상시화에 대비한 에너지 정책이다. 시장논리에 기반해 가격을 설정하고 에너지 시장을 경쟁화·활성화할 방안, 즉 에너지산업의 구조개편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문제점은 에너지복지를 통해 해결하면 될 것이다.
◇정태용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홍수와 가뭄에 대비해야"
이제 기상이변은 더 이상 이변이 아니고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도 열대야가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온열환자가 몇 천명이 되는 상황을 전제로 해야 한다. 급한 것은 홍수와 가뭄에 대응할 수자원 관리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다. 인구의 90% 이상이 도시에 사는 한국의 도시 인프라가 1시간 누적강수량 72㎜ 이상의 극한호우를 감당할 수 있는 배수 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재점검이 필요하다. 아울러 가뭄에 대한 예측과 대응역량을 더 고도화해야 한다.
◇박명호, 안민포럼 회장 "폭염보다 더한 '닥공 정치' 이제는 제발 그만!"
추석이 아니라 하석(夏夕)을 보냈다. 폭염은 이제 사라졌지만 뜨거운 정치권 공방은 그 끝이 어딘지 모른다. 정치 리더십은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과 여당 사이에 독대 논란이 일고, 야당은 '법왜곡죄'에 매달린다. 더위보다 우리를 더 짜증나게 하고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것이 오늘의 정치다. 이제 폭염도 물러 갔으니 발밑 말고 고개 들어 별을 보는 리더십과 변화와 도전의 상상력 가득한 정치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