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3:10:15
양돈선(梁敦善·73) 한반도선진화재단 독일연구포럼 대표는 최근 펴낸 《독일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서 한국이 독일로부터 정직·배려·관용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독일이 에너지 위기 탓에 국가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과장됐다”면서 “채권 보유량, 금 보유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국가·민간 채무 규모는 대단히 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독일이 겪은 경제 위기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며, 탄탄한 경제 기초를 갖추고 있어 쉽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대표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재경관 등을 지낸 지독파(知獨派) 경제 관료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