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실적

  • 자료실

  • 발간도서

  • 프리미엄 리포트

  • 언론보도

  • 인포그래픽

[조선일보] “자사고·외고가 사교육 과열 주범? 근거 없는 주장”
 
2021-09-03 14:11:12

성균관대, 高3생 1736명 조사


문재인 정부가 “자사고는 고입 경쟁과 사교육 과열의 주범”이라며 2025년 자사고·외고 일괄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 같은 주장에 실증적인 근거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성균관대 연구팀이 서울 시내 일반고·자사고·특목고 등에 다니는 고3 학생 1736명 성적 추이와 가정 환경, 사교육 참여율 등을 추적한 결과다. 성균관대와 한반도선진화재단 등은 3일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이 조사한 대상은 서울시교육청의 9차 서울교육종단연구에 참여한 고3 학생 1736명이다. 일반고 학생 78.1%, 특목고 학생 3.4%, 자사고 학생 11%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 여부가 특정 고교 재학 여부, 가구 소득, 중3 시절 사교육 참여 여부, 성적 등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사교육 참여율과 자사고 재학 여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고를 다니든 일반고에 다니든 사교육 참여율에 영향을 끼치는 건 가정환경 또는 중3 시절 성적이었다는 것이다. 또 자사고의 교육 성과를 분석한 결과, 중3 때 중·상위권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정부나 교육감들 주장대로 이미 자사고, 외고가 우수 학생을 선점했다면 있을 수 없는 효과”라며 “자사고의 우수한 교육과정이나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이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서울 시내에 거주하는 초·중학교 학부모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월 실시한 문재인 정부 교육 정책 인식조사 결과도 공개한다. 현 정부 교육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62.5%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사교육 부담 경감 정책에 대해 학부모 74.5%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입시제도 혼란 해소에 대해서는 74.3%, 교육 격차 해소는 73.4%, 기초학력 증진 분야도 65.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 기사 원문은 아래 [기사 원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목록  
번호
제목
날짜
2206 [에너지경제] 강성진 차기 한국경제학회장 “에너지고속도로보다는 분산에너지 인프.. 25-07-09
2205 [유튜브 - 삼프로TV] 금 모으기, 새마을운동 정신이 사라진 이유 25-07-07
2204 [주간조선] 대한민국이 난파선이 되어가는 세 가지 이유 25-07-07
2203 [문화일보] “北, 해킹으로 연 1조원 불법 외화벌이” 25-06-20
2202 [서울경제] “보편적 지원금은 지속 불가능…저소득층에 집중해야” 25-06-18
2201 [팬앤마이크] 북한 전문 매체 "트럼프, 수차례 대화 시도했으나 김정은이 거듭 고사.. 25-06-12
2200 [파이낸셜뉴스] ‘노란봉투법’… 손배 책임·재산권 침해 논란, TV토론 계기로 재점화 25-05-21
2199 [문화일보] “새 정부, AI 기반 첨단 국방체계 전환…대통령 직속 독립적인 국가정보.. 25-05-21
2198 [스카이데일리] “새 정부, AI 기반 첨단 국방체계 전환해야” 25-05-21
2197 [주간조선] "의료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인식해야" 25-05-12
2196 [독립신문] 한반도선진화재단, 국가대전환시대 11대 정책제안 발표 25-05-09
2195 [문화일보] 한반도선진화재단, 11대 정책 제안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복원해야” 25-05-09
2194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한반도선진화재단, ‘국가 재창조 11대 정책 제안’ 공.. 25-05-07
2193 [아시아엔] 신뢰와 공공성의 나라 ‘독일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25-05-07
2192 [이데일리] "꽉 막힌 52시간제·징벌적 상속세…기업 족쇄 푸는 게 정부 역할" 25-04-09
2191 [한국경제] 국가 리셋 달린 '선택의 시간'…원로들이 제시한 5가지 과제 25-04-07
2190 [에포크타임스] “부동산, 규제보다 중요한 건 예측 가능한 정책 시그널” 25-03-28
2189 [여성경제신문] 대통령·의회 중 제왕은 누구···'진실과 정론' 헌법 개정과 정치개혁.. 25-03-19
2188 [이데일리] 싱크탱크 연대 ‘진실과 정론’, ‘헌법개정과 정치개혁’ 주제 토론회 25-03-17
2187 [조선일보] 플라자 - 안민정책포럼·한반도선진화재단·경제사회연구원·정책플랫폼 토.. 25-03-1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