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실적

  • 자료실

  • 발간도서

  • 프리미엄 리포트

  • 언론보도

  • 인포그래픽

[머니투데이] 中대사 "북핵 불허·제재 이행할 것…스냅백도 논의해야"
 
2019-11-28 16:01:42

[the300] 추궈홍 중국대사 국회 강연 "한반도 전환기, 역사적 기회 잘 활용해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28일 "중국은 앞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북한의 핵 보유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사는 이날 오전 국회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중관계의 오늘과 내일, 추궈홍 중국대사에게 듣는다' 강연에서 "중국은 남북한 지도자가 보여준 정치적 결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미 양국 간 대화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대사는 특히 "관련국이 계속 서로 마주보고, 나아가 더 많은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반도 문제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했다. 관련국이 역사적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추 대사는 그러면서도 "북한이 핵과 장거리미사일 시험을 잠정 중단하고, 핵미사일 시험장을 폐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각국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 및 행동과 결부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가역적 조항(스낵백) 가동 문제를 적절한 시기에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유엔 제재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도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에 앞선 '선결조건'으로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완화·해제 논의의 필요성을 동시에 강조한 것이다. 추 대사는 "북한이 취한 조치와 관련국과의 대화 상황,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관련 입장 표현과 행동으로 볼 때 북한은 비핵화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노력을 한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사는 "한반도 문제는 뿌리가 깊고 복잡해 단번에 해결하기 어렵다. (그러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 당연히 환영하겠지만, 어려움이 부딪치더라도 쉽게 포기해선 안 된다"며 "일시적인 순조로움과 순조롭지 못함에 동요해선 안 된다"고 했다.  

추 대사는 '북한이 핵보유국의 행동을 굳혀가고 있다'는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1%의 희망만 있다면, 우리가 100%의 노력을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중 관계와 관련해 추 대사는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며 "경제 교류를 더 긴밀히 추진하고 협력적 잠재력을 심도 있게 발굴해 양국 공동 이익의 파이를 크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적 경쟁 상대인 미중 관계에 대해선 "중국과 미국의 군사력이 비대칭적인 상황에서 평등하게 군축을 논의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미국이 한국에 중국을 겨냥하는 전략적 무기를 배치한다면 어떤 후과를 초래할지는 여러분도 상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4년 2월 부임한 추 대사는 역대 최장수 주한 중국대사로 내년 초쯤 새로 부임하는 싱하이밍 주몽골 중국대사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본국으로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 기사 원문은 아래 [기사 원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목록  
번호
제목
날짜
1863 [YTN] 초선의 패기로 변화를 꿈꾸다...통합당 박수영 당선인 20-05-22
1862 [세계일보] 미래통합당 박수영 당선인 “계급장 떼고 할 말 하는 초선 될 것” [21대 .. 20-05-19
1861 [etnews] 박광무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기생충·BTSⓝK-Culture' 발간 20-05-18
1860 [연합뉴스] 박수영 "보수재건 위해 우파 패권주의 끝내야" 20-05-14
1859 [YTN] "그럼 나가라"...조문 갔다 원성 들은 이낙연 20-05-07
1858 [문화일보] “본연 목적 망각한채 기업경영 간섭… 국민연금, 정치금고로 변질될 우려” 20-05-04
1857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기금공사법 도입 목소리 20-05-04
1856 [뉴데일리] "목적 망각하고 경영간섭… 국민연금, 정치금고로 변질되나" 20-05-04
1855 [시사저널] ‘보수의 몰락’이 아닌 ‘수구(守舊)의 몰락’ 20-04-28
1854 [문화일보] ‘北 쿠데타’ 등 6개 시나리오…韓·美, 특수부대 투입·WMD 제거 돌입 20-04-23
1853 [문화일보] “4050세대가 기수로 나서 통합당 전면교체” 20-04-23
1852 [news1] [당선인]부산 남구갑 박수영 "정치교체 이루겠다" 20-04-23
1851 [문화저널] [4.15.戰線-176]부산 남구 갑 강준석vs박수영. (전문)정책대결 전선 20-04-23
1850 [ifs POST] 코로나19 이후의 대변화와 한국경제의 4차 산업혁명 전략 20-04-20
1849 [월간조선뉴스룸] 정치가 점령한 북한 경제 사용법 20-04-06
1848 [businesspost] [Who Is ?] 박재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20-04-03
1847 [백세시대] 국회 예결위 연구보고서, “노인복지예산 4년 뒤 20조원 넘어 재정건전성.. 20-03-23
1846 [매일경제] 노인복지예산 `폭증`…10년뒤 30조 두배로 20-03-16
1845 [매일경제] 극단적 양극화 막을 리더 뽑고 글로벌 대기업 50개로 키우자 20-03-02
1844 [서울경제] "중론(衆論) 좇는 정치공학이 정론(正論) 밀어내는 현실 안타까워" 20-02-28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