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실적

  • 자료실

  • 발간도서

  • 프리미엄 리포트

  • 언론보도

  • 인포그래픽

[news1] 추궈홍 "北, 비핵화 노력한 건 사실…쉽게 포기해선 안 돼"
 
2019-11-28 15:08:22

"中, 어떠한 경우도 北 핵보유 허용않을 것"
"美, 한국에 무기배치 시 어떤 후과 초래할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28일 "북한이 취한 조치와 관련국과의 대화 상황,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관련입장 표현과 행동으로 볼 때 북한은 비핵화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노력을 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추 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한중관계의 오늘과 내일, 추궈홍 중국대사에게 듣는다' 강연을 통해 "한반도 문제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했다. 관련국은 역사적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대사는 "북한은 비핵화를 통해 안보를 보장받고, 외부환경을 개선하고, (대북)제재 해제를 추진하며, 경제발전을 이뤄야 비로소 진정한 평화와 안전과 번영의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는 뿌리가 깊고 복잡해 단번에 해결하기 어렵다. (그러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 당연히 환영하겠지만, 어려움이 부딪치더라도 쉽게 포기해선 안 된다"며 "일시적인 순조로움과 순조롭지 못함에 동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국들도 비핵화 목표를 계속 견지해야 한다"며 "중국은 앞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북한의 핵 보유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이 핵과 장거리미사일 시험을 잠정 중단하고, 핵미사일시험장을 폐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각국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 및 행동과 결부해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의 가역적 조항 가동 문제를 적절한 시기에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추 대사는 "중국은 남북한 지도자가 보여준 정치적 결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미 양국 간 대화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아울러 관련국이 계속 서로 마주보고, 나아가 더 많은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사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의 행동을 굳혀가고 있다'는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도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1%의 희망만 있다면, 우리가 100%의 노력을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중 양국 관계 발전과 관련해선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고 정치적 상호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며 "경제 교류를 더 긴밀히 추진하고, 협력적 잠재력을 심도 있게 발굴해 양국의 공동이익의 파이를 크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추 대사는 "중국과 미국의 군사력이 비대칭적인 상황에서 평등하게 군축을 논의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만약) 미국이 한국에 중국을 겨냥하는 전략적 무기를 배치한다면, 어떤 후과를 초래할지는 여러분도 상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 사태'에 대해선 "홍콩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은 언론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 정치적 요구도 할 수 있고, 심지어 중국의 지도자를 비평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폭력으로 자신의 요구를 드러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국회 미래혁신포럼 회장인 김학용 한국당 의원을 포함해 오제세·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무성·김종석·김규환·최교일 한국당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등도 참석했다.


◆ 기사 원문은 아래 [기사 원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목록  
번호
제목
날짜
2143 [YTN] 싱크탱크 연대 '진실과 정론' 출범..."정치갈등·포퓰리즘 극복" 24-06-20
2142 [TV조선] 싱크탱크 연대 '진실과 정론' 출범(영상) 24-06-20
2141 [에포크타임스] “보다 나은 대한민국 위해 힘 합쳐야” 민간 싱크탱크 연대 ‘진실과 .. 24-06-20
2140 [TV조선] "정치갈등·포퓰리즘 극복"…싱크탱크 '진실과 정론' 출범 24-06-19
2139 [아시아투데이] ‘진실과 정론’ 첫 주제는 민생회복지원금…“반대” 한 목소리 24-06-19
2138 [연합뉴스] "팬데믹 국제 조약 실효성 높이려면 국가 내 협력 중요" 24-06-19
2137 [이데일리] 민간 싱크탱크 연대 출범을 환영하며 24-06-18
2136 [이데일리] 싱크탱크 연대 '진실과 정론', 민생회복지원금 주제로 출범 세미나 24-06-17
2135 [이데일리] “인구위기…개인 혁신·포용역량 강화로 생산성 끌어올려야” 24-06-17
2134 [주간조선] 박재완 "文 정부의 손쉬운 확장정책으로 미래세대 부담 커져" 24-06-14
2133 [트루스가디언] “4·10 총선, 보수 정당에 대한 국민의 르상티망(원한, 복수감)이 비.. 24-05-24
2132 [글로벌뉴스통신] 한반도선진화재단·박수영 의원, '자유우파 정치 복원 세미나' 개최 24-05-23
2131 [조선일보] “자유민주주의 지킨 이승만, 제대로 알릴 것” 24-05-23
2130 [뉴스1] '총선 3연속 참패' 보수의 미래는…"혁신 못하면 영남-수도권 쪼개져" 24-05-22
2129 [YTN] 정치ON "허심탄회" vs "고집불통"...尹 회견에 엇갈린 반응 24-05-10
2128 [스카이데일리] 권명국 장군 “30년 방치 지휘체계부터 통합하자” 24-04-25
2127 [문화일보] “과도한 상속세, 스웨덴식 자본소득세로 대체해야” 24-04-24
2126 [월간조선] 《독일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펴낸 양돈선 대표 24-04-18
2125 [동아일보] 직장인 30% “모욕-부당한 지시 등 경험”… 절반 이상은 신고도 못해 24-04-18
2124 [뉴데일리] 野 총선 압승에도 … 尹정부 개혁작업 미루면 파국 못 피한다 24-04-1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