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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김광동 "전쟁과 학살 주도한 戰犯 김원봉 서훈은 反민족행위"
 
2019-06-14 10:56:20

한선재단 '보훈의 달' 6월 칼럼서 北의 민족주의 대남 공세의 함정 지적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이 김원봉에 대한 훈장 추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원장은 지난 5일 한반도선진화재단에 쓴 '대한민국 편이 곧 민족의 편이다'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역사를 거꾸로 평가하는 명확한 예의 하나가 바로 김원봉과 관련된 우리 사회의 전도된 평가이다. 김원봉은 반민족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만드는 중심적 역할을 했고, 침략 전쟁과 대규모 민족 학살을 주도한 전범(戰犯)"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김원봉은 항일활동에도 주도적이었지만 대한민국이 건국되던 시기, 대한민국을 버리고 북으로 올라가 북한 체제를 만드는 데도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김일성 초대 내각에서는 남한 출신으론 부수상 박헌영에 이은, 국가서열 7위인 국가검열위원장을 맡을 만큼 핵심 인사였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나아가 6.25 때는 장관급인 노동상을 역임하며 민족 대참화를 초래한 침략 전쟁을 주도한 공로로, 김일성으로부터 소위 '조국해방전쟁 노력영웅'이란 훈장까지 받았다"고 했다. 그의 글이다.

"그런데도 김원봉에 대한 서훈(敍勳) 추진으로 대한민국 가치를 뒤흔드는 목적은, '같은 민족'인 북한과 대결하는 것은 민족주의에 반하는 것인 반면에, '다른 민족'인 일본을 대상으로 한 투쟁은 모두 민족주의 투쟁으로 보게 만들고 싶기 때문인 것 같다. 같은 민족이 가는 길이라고 해서 그것이 '민족 가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민족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 행위가 민족의 삶을 개선하고, 민족의 자유 번영에 기여했느냐가 기준인 것이다. (북한이) 민족 가치에 반하고 민족유린적 체제라는 데 이견이 없는데, 대한민국이 김원봉에게 훈장을 수여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고 반민족적 행위일 뿐이다."

김 원장은 "민족의 편에 서라는 김정은의 언어도단적 대남 공세나, 김원봉에게 훈장을 수여하자는 것은 모두 민족 가치에 대해 착종(錯綜)된 인식의 결과이다"라며 "김정은이든, 김원봉이든 반민족을 명확히 반민족이라 평가하며 대응하지 않으면, 민족주의는 결국 전체주의를 유지시키고자 하는 세력의 선동적 명분으로 전락하고 만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북한은 6.25 침략을 감행하여 우리 민족 400만명을 살상시키며 민족 전체를 참화에 빠뜨렸다. 나아가 천안함과 연평도, 그리고 금강산에서 민족을 대상으로 폭침, 폭격, 총질을 감행해왔다"며 "그러고도 모자라 우리 민족 수백만을 살상시킬 핵무기를 배치하고 위협하는 현실이다. 그런데 김정은이 어떻게 감히 민족을 운운하며 '민족의 편'에 서란 말을 하고, 그런 체제를 만든 주역에게 훈장을 수여한단 말인가"라고 역설했다.

김 원장은 "나라를 다시 생각해보는 6월, 우리는 민족 문제부터 당당해야 한다"며 "반민족체제에 침묵하며 넘어가는 비겁함을 떨쳐내고, 그런 체제에 살아야만 하는 우리 민족에게도 자유와 민주 그리고 번영된 삶을 누리게 만드는 헌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시대의 민족주의 투쟁이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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