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7 09:25:53
윤여준 “李대통령, 신뢰를 잃은 이유는 통찰력 부족”
윤여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을 정면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 전 의원은 16일 오후 한반도 선진화재단이 주최하는 ‘위기의 한국, 진단과 처방’ 세미나에 앞서 미리 배포한 주제 발표문에서 “지금 이명박 정권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데 필수요건인 도덕성과 효율성, 적실성 등 세가지 모두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대통령 리더십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리더십을 잃게 된 것은 통찰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했고 정치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한국사회가 지난 10년간 정보화와 세계화의 급속한 진전 속에 시민사회가 혁명적 수준으로 발전했는 데도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보여준 것은 이 같은 시대적 변화와는 동떨어진 ‘독주형 리더십’이었다”고 비난했다.
입력: 2008년 07월 16일 14: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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