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8 17:58:32
OECD평균 최고 3배 달해
교육·취업등 국가전략 필요
정부가 5년마다 자살예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는 국내 자살률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정책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지금보다 60% 이상은 줄어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맞출 수 있는 형편이다.
16일 보건복지부, 한반도선진화재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의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로 측정한 자살률은 28.7명으로 OECD 국가 평균 자살률(12.1명)을 압도한다. 1997년 말 IMF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자살률이 급증한 후 소강상태였다가, 2003년 카드 대란 때 다시 치솟은 후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이후 현재는 OECD 평균과 견줘 2.5배에서 3배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일본의 자살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채창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OECD 국가들보다 자살률이 너무 높고 가장 심각하다”며 “지금보다 60% 가까이 줄어야 OECD 평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취업등 국가전략 필요
정부가 5년마다 자살예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는 국내 자살률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정책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지금보다 60% 이상은 줄어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맞출 수 있는 형편이다.
16일 보건복지부, 한반도선진화재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의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로 측정한 자살률은 28.7명으로 OECD 국가 평균 자살률(12.1명)을 압도한다. 1997년 말 IMF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자살률이 급증한 후 소강상태였다가, 2003년 카드 대란 때 다시 치솟은 후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이후 현재는 OECD 평균과 견줘 2.5배에서 3배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일본의 자살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채창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OECD 국가들보다 자살률이 너무 높고 가장 심각하다”며 “지금보다 60% 가까이 줄어야 OECD 평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