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0 11:24:18
쌀 직불제 폐지 주장은 전무…표 의식해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소극적
대선 후보들은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설에 이구동성으로 반대했다. 논농업 직불제 폐지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반대했는데 현재의 제도가 구조적으로 한계점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표를 의식해 현상유지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원자력발전소의 추가 건설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원전 관련 정책의 지향은 '탈원전'"이라며 "다만 탈원전을 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우선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취소하고, 이후의 추가 건설 계획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추가 건설을 하지 않는 것과 함께)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을 금지함으로써 점차 원전 수를 줄여 나가면 약 40년 후에는 탈원전이 가능해진다"며 "원전 개수가 줄면서 부족하게 될 발전량은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수요관리와 재생가능에너지 개발을 통하여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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