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8 11:29:01
[손현덕의 생각] 내가 좋아한 보수주의자, 박세일
나는 기실 그 가치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립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보수니 진보니 하면서 진영논리에 매몰되는 걸 몹시 싫어한다. 그 연장선상에서 보수와 진보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개똥철학을 설파하는 사람도 별로 내키지 않는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보수에 대해 명쾌하게 정의(定義)를 내리는 사람을 딱 두 분 본 적이 있다. 정말 무릎을 치는 말이었다.
먼저 소설가 김훈. 그는 자신이 근무했던 한국일보 문화부 후배들과 꽤 오래전 술자리에서 보수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보수는 법 지키고 세금 내고 아들 군대 보내는 거야." 그의 보수에 대한 정의는 '책임'이었다. 개인적으로 100% 동의. 진정한 보수주의자라면 적어도 이 세 가지는 해야 하지 않겠는가 싶다.
그리고 두 번째 인물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 그리고 이 칼럼에선 박 이사장님의 보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