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7 11:25:23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복지수석과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정책위의장 등을 지낸 박세일 전 의원이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박 전 의원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한반도선진화재단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박 전 의원이 이날 오후 6시5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 전 의원은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됐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사회복지수석을 맡아 당시 ‘세계화’를 주도했다.
이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