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한나라 정책위의장 시절
박근혜 대표와 ‘수도 이전’ 갈등 탈당
한반도 통일, 교육개혁 열정 기울여
박세일(사진) 전 국회의원(17대)이 13일 지병으로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날 여권 관계자는 “위암을 앓고 있던 박 전 의원이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박 전 의원은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사회복지수석을 지냈다. 옛 한나라당에서는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박 전 의원은 한나라당 내에서 소장 개혁파들의 대부로 불렸다. 고인은 개혁적 보수 이론가로 신망을 받는 학자이자 정치인이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다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다. 17대 총선에선 고인 스스로 비례대표로 원내에 들어왔으며 초선임에도 정책위의장과 여의도연구소장 등 중책을 맡았다. 정책위의장 시절 수도 이전 문제로 당시 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2005년 3월 탈당해 의원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국민생각을 창당해 대표를 맡고 19대 총선에 나섰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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