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청와대 수석을 지낸 박세일 전 의원이 지난 1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여권 관계자는 이날 "위암을 앓던 박 전 의원이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중도보수, 개혁적 보수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온 대표적 인물로 인정받는 학자이자 정치인이다.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은 박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연구원과 서울대 법대 교수 등을 거쳐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사회복지수석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나경원·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유승민·이혜훈 바른정당 의원, 정두언·박형준·윤건영·정문헌 전 의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발굴했다.
◆ 기사 전문은 아래 [기사전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