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0 09:23:58
차기정부에서 연구개발(R&D)를 다루는 정부 부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관리전문기관 등 과학기술계 행정조직을 어떻게 바꿀지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반도선진화재단, 융합혁신경제포럼이 주최한 ‘제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 거버넌스 개혁’ 세미나가 열렸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는 “현재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에 있는 25개 출연연을 KAIST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산하로 옮기자”고 제안했다. 박 교수는 현재 체제에선 출연연의 양적·질적 성과가 대학보다 떨어지고, 각 연구기관 사이에 융합이 안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출연연을 과기대로 이관하면 자율성이 커지고 자원배분이 유연해지며 상호 시너지 효과가 강화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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