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3 10:04:15
현실과 가상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기회이며 위기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기술과 제도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 여부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전기 혁명으로 일컫는 2차 산업혁명에 이어 인터넷이 만든 온라인 가상 세계를 통해 인간의 연결욕구를 충족시킨 것이 3차 산업혁명으로 정의된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을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융합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차, 드론(무인항공기),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 등으로 대표되는 대부분의 4차 산업들은 현실과 가상의 융합(O2O 융합)을 통한 예측과 맞춤을 본질적인 속성으로 하고 있다. 이로 볼 때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중심으로 현실과 가상이 순환하여 현실을 최적화하는 O2O(Online To Offline) 융합 혁명’이다.
이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개별적인 기술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시도는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것과 비슷한 접근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수단이지 그 자체가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이 될 수는 없다. 인공지능은 현실과 가상의 융합의 연결고리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가상 세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측과 맞춤의 가치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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