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9 13:19:34
[위기의 대한민국… '보수의 길'을 묻다] [2]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
"통일 등 앞둬 강력한 리더십 필요… 권력은 집중하되 운영은 協治로"
"지금은 정치가 공의(公義)를 잃고 사물화됨으로써 빚어진 국가 표류 상황이다. 보수의 가치와 철학을 분명히 하는 신(新)보수가 깃발을 세우고 새로운 국가 비전과 리더십을 제시할 때 대한민국은 혼란을 끝내고 재도약할 수 있다. 그 중심이 돼야 할 보수 정당과 정치인이 제 역할을 못하면 지식인과 범보수 진영이 힘을 모아 신보수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빚어진 국가적 위기가 "국정이 '공적 사명'이 아니라 '사적 사업'으로 전락한 결과로 초래됐다"고 진단했다. 박 명예교수는 보수가 이번 난국을 극복하고 국가와 사회의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치공학적인 방략에 의존해서는 안 되고 뼈를 깎는 혁신과 사상적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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