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1 13:45:27
북핵·사드 등 안보 과제 산적
보호무역 확대 대비 서둘러야
미·중 무역갈등 '불똥' 우려도
취임식전 협상 결속력 높여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한미간 자유무역과 안보동맹, 국제통화질서 등이 큰 도전을 맞고 있다. 각계 전문가들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마비 사태를 맞고 있는 데다 산업구조조정도 되지 않는 등 준비되지 않은 상황으로 종합적 시각에서 국가 전략을 다시 짜는 개혁을 한시도 미룰 수 없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0일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시대가 현실화하고, 중국 시진핑도 새로운 세계 질서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일본 아베 총리도 보통국가화를 추진하는 등 주변국들이 자기 국가 최우선주의를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은 국방·경제 등 모든 분야를 밑바닥에서부터 새로 시작해야 할 국가적으로 긴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자립적 국방을 위해 제대로 대비하지 않고, 경제는 정치권과 결탁한 재벌 위주 경제를 밀고 나가는 등 그간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쉽고 안이하게 지내왔는데, 트럼프 당선은 여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며 미몽에서 깨어나게 했다"고 했다. 지금의 정국 돌파와 관련해서는 "지금 정치권에는 현 상황을 걱정하는 척하면서 즐기는 부류와 걱정하는 척하면서 책임을 모면하려는 부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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