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0 13:39:07
[최순실의 국정 농단] 친박 초선 16명은 "균열 안된다"
새누리당 친박(親朴)·비박(非朴)계는 9일 각각 세(勢) 결집을 시도했다. 비박계는 현(現)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고, 친박은 옹호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양 계파가 '한 지붕 두 가족'인 상태에서 서로를 향해 사실상 "당을 나가라"고 한 것이다.
비박계는 이날 오전 대규모 구당 모임을 열어 당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했다. 기존 '최순실 사태 진상 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원 모임(진정모)'과 중진 의원 간담회 등 두 갈래로 해오던 것을 통합했다. 정병국·김재경·나경원 등 의원 29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비박계는 "건강한 보수를 만들고, 당 해체 후 재창당이 필요하며 여기에 당 지도부 문제는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오는 13일 국회의원뿐 아니라 당 소속 시·도지사와 원외 위원장까지 참석한 '비상시국 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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