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9 15:31:41
"원인은 대통령 중심 권력구조…개헌 논의 실종 안돼"
범여권 정치원로들은 9일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 국회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권 행사를 주저해선 안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 등 7개 사회단체의 연합체인 '국가전략포럼'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시국 토론회'를 열어 대통령 비선실세 국정개입 사태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명박(MB) 정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대표로 낭독한 성명은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질서있게 수습해야 한다"면서 "검찰은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 모두를 대상으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대통령의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국회는 탄핵소추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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