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1 10:26:45
美, 중국 통한 對北 우회 압박
‘北 체제 전복’옵션도 고려 중
‘北 체제 전복’옵션도 고려 중
연일 공개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추문으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가 클린턴이
백악관에 입성하면 한·미공조는 강화되겠지만 미·중 관계는 현재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선진화재단의 ‘북핵 위협에 대응한 국방태세:점검과 발전방안’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2016 미국 대선 전망과
한국의 대응 방향’ 주제 발제문에서 “클린턴이 당선될 경우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의 관계는 현재 수준 또는 현재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관측했다. 그는 “국무장관을 지낸 클린턴은 최초로 실무에서 북한을 다뤄본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현재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압박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중국을 통한 우회적 압박까지 병행할 가능성이 높고, 대북제재에 대한 한·미 공조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는 사실을 이미 천명한 바 있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중국을 활용하면서 한국을 제쳐놓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한국배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는 사실을 이미 천명한 바 있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중국을 활용하면서 한국을 제쳐놓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한국배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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