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4 11:09:45
강성진 고려대 교수…MB 정부 미래기획위서 활동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이 국가의 중요한 어젠다로 자리잡고 있다.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디커플링(decoupling)은 현대 국가들의 공통된 숙제이기도 하다. 다음 달 제주에서 열리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의 글로벌 녹색성장 주간도 이 같은 고민의 연장선이다.
지난 이명박 정부 녹색성장 정책에 많은 역할을 해 온 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53)를 얼마전 학교 연구실에서 만났다.
‘녹색성장’이 나오게 된 배경을 먼저 물었다.
“(전임 정부시절)미래기획위원회에 있었고 2008년 8?15 경축사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발전방향으로 선언했다. 물론 녹색성장이 MB때 새롭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국가비전으로 공식화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경제학자로서 환경문제나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면 우리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인 경우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친기후, 친환경적이지 않으면 상품을 생산, 유통하기 어려운 시대다.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어떻게 온실가스를 감소시킬 것인가’는 전세계의 공통된 고민이다. 환경을 고민하지 않으면 더 이상 경제 미래도 없다. 미래기획위원회는 국가가 가야할 목표, 장기비전을 구체화하는 고민을 했고 ‘녹색성장’은 당시 위원회의 공통된 인식이었다.”
◆ 기사 전문은 아래 [기사전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